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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이틀째...'하노이 선언' 주목 ①
Posted : 2019-02-28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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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승채 / 고려대 겸임교수, 조수현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그리고 김승채 고려대 통일외교안보학부 겸임교수와 함께하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이제 두 정상이 260일 만에 다시 만나는 이 협상 테이블에 다시 앉는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어제 물론 만찬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공식적인 회담은 잠시 뒤에, 우리 시각으로 잠시 뒤 11시부터 시작될 텐데요. 지금 이 시각이면 두 정상이 어떤 준비를 하고 있을까요?

[김용현]
오늘 11시 단독 회담, 베트남 시간으로 9시인데요. 이 회담이 아마 세기의 담판이 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트럼프, 김정은 두 지도자가 이번 담판에 대한 최종 조율, 참모들과의 조율 또는 마지막 체크를 하고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인 오늘 일정을 풀어가는 데 있어서 아침 회의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따라서 오늘 회의의 향방이 걸려있다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상당히 아침 회의에 대한 많은 준비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호흡 조절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앵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메리어트 호텔 앞은 경비가 통제가 되기 시작했다고 하거든요. 교통 통제가 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지금 앞에 보면 이동하는 차량도 볼 수 없고 조용한 분위기, 긴장감이 감도는 그런 분위기를 느낄 수가 있습니다.

이런 걸 본다면 트럼프 대통령도 김 교수님 말씀처럼 마지막 체크를 하면서 호텔로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봐야 되겠죠?

[김승채]
아무래도 김정은 위원장보다 거리가 머니까 미리 출발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사전 점검을 하고 최종 조율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생각이 되고요. 어제 저녁 만찬에서 있었던 걸 다시 한 번 최종 점검하고 사실은 지금 곧바로 시작될 단독 회담이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단독 회담에서 어떤 것을 던질 것이냐. 이런 문제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현재 트럼프 대통령이 묵고 있는 메리어트호텔 앞에 지금 경호원들이 일부 서있고 현지 베트남 경찰들도 경호를 서고 있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회담까지는 50분 정도 남아 있고요. 회담장과의 거리는 7km 정도 됩니다. 이제 50분 정도 남은 상황에서 오늘도 트럼프 대통령이 먼 거리이기는 하지만 어제 먼저 회담장에 도착을 해서 김정은 위원장을 맞았습니다. 오늘도 먼저 도착해서 김정은 위원장을 맞을 확률이 클까요?

[김용현]
아무래도 보면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 자체가 시간이 좀 걸리는 거리입니다. 한 20분 정도 거리가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처럼 먼저 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대체로 어제 만찬 진행 과정을 보면 이 회담이 제3국에서 이루어지는 회담이기 때문에 누가 호스트이고 누가 게스트인지 이게 확인이 되지 않습니다만 실제 어제 상황을 보면 내용상 트럼프 대통령이 약간 호스트 같은 그러니까 맞이하는 쪽 같은 그런 이미지를 줬었거든요.

그래서 아마 오늘도 그 가능성이 높고요.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은 한 5분 거리밖에 되지 않습니다. 멜리아호텔에서 거리 자체가 짧기 때문에 아무래도 트럼프 대통령이 먼저 움직이고 먼저 도착하면서 맞이하는 그런 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어제 그런 형식을 띠었기 때문에 반대로 트럼프 대통령이 늦게 가고 김정은 위원장이 맞이할 수 있다, 이것은 두 가지 가능성이 다 있다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사실 두 정상이 말씀을 하신 것처럼 제3국에서 모이기 때문에 누가 호스트인지 이런 것이 사실은 크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을 수도 있고요. 그래서 일단 트럼프 대통령은 잠시 뒤에 한 25분 전으로 해서 이곳 호텔을 떠나서 회담장으로 향하지 않을까,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계속해서 호텔 주변 삼엄한 경비 속에 긴장감이 감도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어제 만찬 분위기를 미뤄서 오늘 회담을 예측을 해 본다면 어제 만찬에서 사실 두 정상이 처음 만났을 때는 약간 뭔가 좀 어색함이라든지 서먹함이 느껴지기는 했지만 금방 이렇게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되었고요. 트럼프 대통령이 뭔가 환상적인 결과가 나올 것이다, 이런 얘기를 하면서 기대감을 한껏 부풀리게 했거든요.

[김승채]
사실은 저희가 1차 작년에 6월 12일에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도 마찬가지고 김정은 위원장도 마찬가지이고 상당히 긴장을 할 것이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의외로 긴장을 덜 했어요.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는 2차이기 때문에 만난 경험도 있고 구면이라서 좀 더 자연스럽지 않겠느냐라고 하는 게 많은 분들의 생각이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만 사실은 막상 화면을 보니까 굉장히 긴장하는 모습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2차 회담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압박감, 중압감이 상당히 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곧바로 그런 분위기가 또 자연스럽게 됐고요. 만찬장으로 이동해서는 더욱더 그런 게 되지 않았습니까?

단지 저희가 예상했던 것처럼 김여정 부부장이 들어가지 않고 리용호 외무상이 들어갔습니다. 그렇게 되면서 미국에 대해서 김정은 위원장이 커다란 메시지를 던진 거거든요. 미국에 대해서 직접적으로 상당히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번에 많은 것을 이뤄내겠다라는 걸 간접적으로 줬기 때문에 상징성 있는 의미였기 때문에 조금 어제 만찬 분위기는 달랐다, 이런 생각을 갖게 됩니다.

[앵커]
어제 원래는 미국 측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하기로는 그냥 친교만찬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기는 했지만 실상을 들여다 보면 친교의 의미를 넘어서는 뭔가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들이 오갈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을까, 예상이 되는데요.

[김용현]
어제 만남은 친교 만찬 1박 2일 회담이기 때문에 친교 만찬으로 상당히 좋은 분위기라고 봅니다. 크게 보면 화기애애했다, 이렇게 봐야 되는데 그러나 내용을 보면 두 지도자의 말씀 중에 언중유골이 분명 있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했던 이야기 중에 가장 우리가 눈여겨볼 대목은 불신과 오해의 눈초리도 있었고 적대적인 것들이 우리가 가는 길을 막으려고 했지만 우리는 그러니까 두 지도자는 그걸 잘 극복하고 다시 마주 걸어서 260일 만에 하노이까지 걸어왔다, 이렇게 상당히 비장한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그동안의 길이 탄탄대로가 아니었다, 260일 동안 이 길이 상당히 적대적인 비판적인 입장들도 미국에서도 있었고 유럽에서도 있었고 한국 내에서도 있었고 이런 것들이 있었지만 이걸 이제 물리치면서 걸어왔다라는 이야기를 했고 또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어느 때보다 많은 고민과 노력, 인내가 필요했던 기간이었던 것으로 생각한다, 인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이 많이 참았다는 이야기거든요. 그만큼 본인은 상당히 그런 적대적인 것들에 대해서 바로 대응하고 싶었지만 참고 이 자리까지 왔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김정은 위원장은 어제 화기애애한 분위기라고 총평을 합니다만 상당히 김정은 위원장은 속내를 솔직히 드러낸 부분들이 있습니다.

[앵커]
서운하다 이걸 비친 건가요?

[김용현]
굉장히 이제까지 오는 과정에서 우리는 어려운 과정들을 걸어왔고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 당신도 내가 이렇게 힘들게 왔다라는 걸 알아야 된다, 이런 이야기를 했다고 봐야 될 것 같고. 그러면서도 이번에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반기는 훌륭한 결과가 만들어질 거라고 확신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런 이야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그러면서도 본인은 이번에 분명히 선물 보따리를 주고받겠다, 이런 의지를 표명했거든요.

그런 점에서 보면 김정은 위원장이 굉장히 단호한 그러면서도 상당히 좀 비장한 그런 각오를 보였고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편으로는 상당히 압박을 하는 그런 것으로 작용했다, 그래서 어제 만찬은 한편으로는 두 지도자가 판을 본인들이 끌고자 하는 샅바 싸움의 성격도 있는 그런 만찬이었다, 이렇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다.

[앵커]
어제는 공개 좌담을 통해서 김정은 위원장 불신과 오해도 인내하고 이 자리까지 왔다, 공개적으로 발언을 했지만 회담이 모두 끝나고 나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 회담, 돈 내고 보고 싶어 할 것이다, 혹은 김정은 위원장을 친구라고도 표현했습니다. 이렇게 봤을 때는 회담이 어느 정도 진척되는 상황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해도 될까요?

[김승채]
그 자리에서는 구체적인 이야기는 안 했겠죠. 그렇지만 적어도 상징적인 이야기를 몇 가지 던지고요. 그런 과정 속에서 상대방의 분위기를 읽을 수 있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오늘 정상회담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그런 모습들도 트럼프 대통령이 암시한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워낙 트럼프 대통령이 왔다 갔다 하기 때문에 저희가 좀 가늠은 못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제부터 쭉 나오는 분위기를 보면 나름대로 성공으로 이끌려고 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노력도 또 김정은 위원장의 인내도 상당히 의미가 있지 않는가 그런 생각을 갖게 됩니다.

[앵커]
지금 메리어트호텔, 잠시 뒤에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을 향해서 떠나게 될 텐데. 예정대로라면 지금 백악관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일정대로라면 우리 시각으로 10시 25분쯤에 이 호텔을 출발해서 한 10시 45분쯤 메트로폴호텔에 도착을 하고요. 그리고 오전 11시부터 단독회담을 45분 동안 이어가도록 돼 있습니다. 그리고 이후에는 바로 확대회담이 11시 45분부터 진행이 되게 되는데 사실 어제 만찬도 그렇고 그 전에 단독 회담도 그렇고 예상시간보다도 조금 늘어나지 않았습니까? 그런 걸 보면 오늘 오전에 있는 단독회담도 어떻게 보면 일정보다 조금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김용현]
오늘 4, 5차례 트럼프, 김정은 지도자가 만납니다만 가장 중요한 회의는 오늘 스타트를 끊는 단독 회담입니다.

[앵커]
잠시 뒤에 바로 이어지는 단독 회담이군요.

[김용현]
저는 이 40~50분의 회담이 한반도의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그런 회담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그만큼 그동안 실무적으로 북미 간에 많은 대화가 있었습니다만 가장 중요한 것들은 사실상 두 지도자에게 일임을 한 상태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단독회담에서 북미 지도자가 그야말로 통 크게 다시 한 번 제2의 결단을 하느냐, 싱가포르 회담의 추상적인 내용들에 살을 제대로 붙일 수 있느냐, 이것이 이루어진다면 그다음에 3차, 4차 정상회담까지도 가면서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프로세스가 완결성을 가질 수 있거든요.

이번에는 제가 가끔 말씀을 드립니다만 서울에서 부산까지 전체로 놓고 본다면 서울에서 한 천안 정도, 이 정도를 이번에 성과를 거두고 그 다음에 이제 대전 그다음에 대구, 부산까지 가는 이런 경로로 북미 지도자가 단계적인, 동시적인 접근을 한다면 분명한 성과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어떠한 절차의 시작 혹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정하는 정도에서 오늘 회담이 이어질 것이라고 보시는군요. 지금 메리어트호텔을 계속 보고 계십니다. 메리어트 호텔 앞에서는 경호원들이 오전 이른 아침보다는 경비가 굉장히 삼엄해졌고 현지 경찰관들도 경호에 나선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메트로폴호텔과 1km 거리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금 그래픽으로 보시는 것처럼 7km 정도의 거리를...호텔과는 8km 정도 되겠군요. 이렇게 거리를 조금 늘려서 김정은 위원장은 가까이 또 트럼프 대통령은 멀리 이렇게 숙소를 잡은 어떤 의도 같은 것들이 있을까요?

[김용현]
그런 부분도 의미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하면 본인이 김정은 위원장과 겹치지 않는 최대한 떨어진 상태에서 차분하게 정상회담을 준비한다, 또 너무 가까이 있으면 굉장히 번잡할 수 있기 때문에 좀 떨어져서 상황 자체를 컨트롤 하겠다, 이런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 8km 정도 떨어진 곳에.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은 또 북한 대사관도 가까운 곳이고.

[앵커]
가깝죠.

[김용현]
메트로폴 호텔 자체가 매우 유서 깊은 호텔인데요. 북한대사관이 메트로폴호텔과 가까운 이유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은 과거에 베트남, 현쟁도 그렇지만 냉방입니다. 거의 형제국가다라고 이야기할 정도로 그렇기 때문에 북한대사관과 가까운 곳에 호텔을 잡았다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호텔 앞에 경호원들의 움직임이 좀 분주해지기 시작했는데요. 차량 쪽으로 인원들이모여드는 걸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제 곧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앵커]
예정대로라면 25분에 출발이기 때문에 지금 출발 2분 전입니다, 예정대로라면. 지금 경호원들이 뛰어서 차쪽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잠깐 보이고요. 차문을 열고 있는 모습까지도 포착이 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숙소에서 회담장까지는 한 7km 정도 떨어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동 거리를 생각한다면 25분쯤 메리어트호텔을 떠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은 어제 베트남 관계자들을 만나기도 하고 공식일정을 소화를 했습니다만 김정은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그저께 베트남에 도착해서 북한대사관을 방문한 이후 거의 30시간을 호텔에만 있었거든요. 그걸 보면 이번 회담에 상당히 뭔가 좀 신중하면서도 결과를 내야 된다라는 부담감도 가지고 임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김용현]
결과를 내야 한다는 건 김정은 위원장도 그렇지만 트럼프 대통령도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미국 내에서는 일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양 지도자가 결과를 내야 된다라는 걸 분명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정은 위원장은 북미 정상회담이 끝난 다음에 내일과 모레는 하노이 공식 행사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들이 있어서 그것보다는 오히려 지금 북미 정상회담에 집중하면서 모든 것을 여기에 걸었을 때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본인의 생각도 있을 거고요. 또 외부적으로 바라볼 때도 그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실질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도 던지는 메시지가 있을 겁니다.

그래서 나는 이 문제에 대해서 이렇게 열심히 하고 있다라는 걸 보여주면서 성과를 위한 노력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지금 화면을 보시면 왼편에 트럼프 숙소 그리고 오른편에는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를 보고 계십니다. 트럼프 대통령 숙소의 경우 상대적으로 분주한 모습이고요. 회담장과 가까운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는 상대적으로는 조금 한산한 모습을 보고 계시는데요. 어제 만찬의 메뉴 혹은 만찬의 테이블도 굉장히 화제가 되었었습니다. 원형 테이블을 이용했고 또 메뉴도 단출한 느낌이 들었었는데 어떻습니까?

[김용현]
저는 원형 테이블에 굉장히 의미 부여를 합니다. 정치학 학생들 수업 들을 때 하는 이야기가 사각형 테이블 회의와 원형 테이블 회의에 대해서 많은 질문과 토론을 하기도 합니다. 왜냐하면 이 원형 테이블이 갖고 의미 자체는 매우 친밀한 관계를 뜻할 때 가능한 배치구도입니다. 그러니까 외교 영역에서 봤을 때 원형 회의를 한다 또는 원형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불가능한.

[앵커]
그러니까 뭔가 선을 긋는 느낌이 없으니까요.

[김용현]
그렇죠. 그리고 또 어제 테이블 위치를 보면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마주보고 앉은 게 아니고 바로 옆에 앉았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 양쪽에 통역들이 앉았고요. 그렇게 보면 상당히 북미 간에 친밀함과 그다음에 서로 간의 신뢰를 쌓아간다라는 것에 대한 여러 가지 의미가 포함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중에 차량들이 이동을 시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차량을 타는 모습을 저희가 포착은 하지 못했는데 지금 경호 차량을 비롯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일행의 차량이 이동하는 걸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차량을 타고 같이 이동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탑승한 차량을 카메라로 비추고 있는 것 같은데요.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지금 성조기를 꽂은 차량이 지나가고 있는데요. 비스트라는 야수라는 별명을 가진 특수 차량입니다. 전용 차량인데 이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통신이 원활하지 않거나 그런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김승채]
아무래도 그것은 저 안에다 전파방해를 넣을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정 반대 잼을 거는 겁니다. 그 차량 안에서요. 그렇게 해서 통신이라는 것이 좀 자연스럽지 않게, 원활하지 않은 경우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죠. 메트로폴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이 이동하는 모습을 다시 한 번 보고 계십니다. 조금 전에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들이 이동을 했습니다. 예정대로 거의 25분 조금 넘은 시각에 발표된 일정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이런 속도라면 10시 한 4, 50분 정도 되면 회담장까지 충분히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김용현]
오늘 하노이 날씨가 상당히 좋다고 합니다. 아열대 기후이기 때문에 스콜도 있고 그렇습니다만 오늘 굉장히 좋은 날씨인 것 같고요. 또 트럼프 대통령의 이동 시간이 지금 예정했던 시간과 거의 맞춰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번 단독회담에 대한 미국 측의 의지도 읽을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봐야 될 것 같은데요.

좀 빨리 도착을 해서 사전에 정상회담 의제나 이런 것들을 마무리 체크를 하겠다는 그런 차원에서 그 시간을 맞춰서 가는 것 같습니다. 한 20분 정도 걸리니까 한 15분 정도 여유 시간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회담장에서 미리 준비를 하는 그런 트럼프 대통령이 굉장히 즉흥적인 이미지가 있습니다만 오늘 저런 모습을 보면 굉장히 성실하게 숙제를 하는 그런 모습을 읽을 수 있습니다.

[앵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숙소를 출발했다라는 내용을 아마 김정은 위원장도 보고를 받을 텐데. 그런 걸 보면 김정은 위원장도 이제 조만간 호텔을 나서지 않을까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용현]
김정은 위원장이 한 5분 정도 거리의 호텔에 있기 때문에 어제도 그랬습니다만 거의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는 시간에 맞추거나 아니면 한 1분, 2분 정도의 시차를 두고 도착을 해서 서로 마주보고 인사하는 , 악수를 나누는 어제 세기의 장면이 있었는데 오늘 또 새로운 모습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메리어트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이 이동하는 모습을 계속 보고 계십니다. 앞으로 20분 정도 한 15분 정도 뒤, 45분, 우리 시간으로 45분 정도에는 회담장인 메트로폴호텔에 도착할 것으로 보이고요. 김정은 위원장은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떠나는 모습 그리고 떠났다는 소식을 보고를 받고 아마 시간에 맞춰 출발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희가 계속해서 트럼프 대통령의 이동 경로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까지도 보도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회담장이죠. 메트로폴 호텔 경우에도 어제 언론을 통해서 많이 공개가 됐지만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두 정상이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어떻게 보면 적합하다라는 의미를 부여하던데 어떻습니까? 어떤 내용들이 들어 있을까요?

[김승채]
저 호텔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만 평상시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가서 관광지로 사진도 찍고 그런다고 해요. 신혼여행지도 많이 가고요. 그만큼 좋은데 거기가 나름대로 장소 같은 경우는 아주 의미있는 모습들이 있어서요, 그래서 역사도 깊고 한 120년 정도 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이 호텔에서 한다라는 사실은 적어도 베트남에서 특히 하노이에서 할 때 가장 의미있는 장소 중에 하나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요. 그래서 여기를 선정한 것 같습니다.

[앵커]
교수님도 같은 생각이십니까?

[김용현]
메트로폴호텔을 보면 굉장히 고풍스러운 서양식 건물입니다. 그러니까 프랑스 식민지였지 않습니까? 프랑스가 당시에 보면 베트남뿐만 아니라 라오스까지 다 식민 통치를 했습니다. 그 식민 통치의 최종 본선이 어디었냐 하면 하노이입니다.

그 하노이에 프랑스풍 건물들이 일부 남아 있는데 저도 메트로폴호텔 앞을 지나가 본 적은 있는데 굉장히 하노이에 저런 건물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굉장히 독특한 그런 하노이에 일반적인 건축과 전혀 다른 서구식 건축양식이고 거기에 보면 지하에 벙커도 있습니다. 1960, 70년대 미국과의 전쟁 과정에서 벙커가 구축돼 있고.

[앵커]
지금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취재진들이 가득 차 있는 모습인데요. 지금 메트로폴 호텔에 대해서 이야기를 마저 이어서 해주시죠. 그러니까 이 호텔이 그러니까 프랑스 식민지배 시기였던 1901년에 지어졌다고 하더라고요. 상당히 오래 전에 지어졌죠?

[김승채]
동남아시아에서 아마 호텔로는 하노이에서도 마찬가지이겠습니다만 거의 최초의 그런 대규모 호텔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을 정도로 역사적인 호텔이고요. 호텔을 외부에서 보면 사각형으로 돼 있습니다. 중간에 뚫려 있는 사각형이죠. 보통 유럽 건물들이 그런 경우가 많지 않습니까?

가운데 정원이 있죠. 정원이 꽤 큰 정원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정원을 산책을 두 지도자가 할 가능성이 높다, 경호가 거의 완벽한 곳입니다. 거기는 헬리콥터가 떠서 보지 않는 한 보이지 않는. 그만큼 경호에도 좋은 것이기 때문에 메트로폴 호텔이 두 지도자가 산책하기에도 아주 좋은 그런 호텔인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김정은 위원장의 숙소인 멜리아 호텔 앞을 보여주고 있는데 여기도 분주해지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이 차량에 탑승을 했고요. 같이 회담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 준비를 하는 모습을 확인해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트럼프 대통령이 저희가 회담장까지 이동하는 그 경로도 저희가 보여드리려고 준비를 했는데 앞서 저희가 통신 교란이라든지 그런 부분들 말씀을 드렸는데 실제로 통신 장애가 있기 때문에 화면이 고르지 않아서 저희가 보여드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일단 김정은 위원장도 10시 33분이 넘어가고 있는 이 시각에 잠시 뒤면 멜리아 호텔을 출발해서 회담장인 호텔로, 회담장으로 이동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우리 시각으로 11시부터 단독 회담이 시작이 될 예정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동을 시작을 해서 45분에 도착할 것으로 예정돼 있고요. 그렇기 때문에 김정은 위원장도 1km 거리입니다. 멀지 않은 거리이기 때문에 지금부터는 출발준비를 해서 떠나야 비슷한 시각에 맞춰서 양 정상이 메트로폴 호텔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의 일정들도 조금 정리를 해서 말씀을 해 주시죠.

[김용현]
우선 단독회담이 열린 다음에 확대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그 확대 정상회담이 3+3 또는 4+4 . 4명 정도, 이 정도가 합류할 가능성이 높고요. 그 과정에서 확대 정상회담이 끝난 다음에는 업무 오찬이라고 하죠. 지난번에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도 업무 오찬이 있었습니다. 그 업무 오찬은 업무라는 앞에 표현이 있듯이 오전 회담의 연장선상에서 가볍게 식사를 하면서 거기에서도 회담을 하는 그 형식이 될 것이고 업무 오찬이 끝난 다음에 오후에 서명을 두 지도자가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그 중간에 단독회담이 또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서명을 하고 그 이후에 트럼프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또 김정은 위원장과 기자회견을 함께할 것인지 아니면 따로 하거나 트럼프 대통령만 할 것인지 지켜봐야 되는데 싱가포르 정상회담 때는 그때 트럼프 대통령만 기자회견을 1시간여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김정은 위원장도 성과가 이번에 제대로 좀 나온다면 전 세계를 향해서 본인이 지금의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에 대한 자신의 입장, 북한의 입장을 설명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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