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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이틀째...'하노이 선언' 주목 ②
Posted : 2019-02-2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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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승채 / 고려대 겸임교수, 조수현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단독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회담장으로 출발을 했고요. 김정은 위원장도 곧 이동을 하게 될 텐데 그런데 지금 저희가 1차 때와 자꾸 비교를 하게 되는데 1차 때보다 실무협상팀이 정상회담 직전까지도 그날 새벽까지도 긴박하게 움직이면서 협상하는 모습을 보였었는데 이번에는 그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거든요.

[김승채]
이번에는 공식적으로 한 25일쯤 끝나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그래서 26일, 27일은 안 하는 걸로 돼 있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는 그렇지 않은 것 같고요. 지금 1차, 25일까지 공개된 1차 실무협상에서는 문제가 해결이 안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26일, 27일 이틀간에 걸쳐서 비공식적으로 회담을 이어갔고요.

그런 과정을 통해서 의견 조율을 최종적으로 해 가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에 들어와서 그런 이야기를 했거든요. 좀 더 큰 성과를 얻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김정은 위원장도 모든 사람이 기대하는, 바라는 만큼의 훌륭한 성과 뿐만 아니라 그걸 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아직까지 최종적으로 합의는 안 된 부분이 있다는 겁니다. 그 부분이 저는 비공개적으로 25일, 26일 양측에서 왔다 갔다 하지 않았나.

[앵커]
실무진이 비공개로 회담을 계속 했을 것이다.

[김승채]
그래서 리용호 외무상이 회담장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 생각도 들고요.

[앵커]
어제 만찬에 그동안의 협상을 이끌었던 양쪽의 두 대표가 들어가지 않았던 이유가 그동안 실무협상을 했을 수도 있다.

[김승채]
그것은 아직까지 덜 조율된 문제도 있는데 큰 틀의 문제를 어제 저녁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그런 생각합니다.

[앵커]
사실 오늘 예정된 게 단독회담 45분 그리고 확대회담 2시간여가량. 3시간이 채 안 되는 기간동안 회담을 마무리해야 됩니다. 앞선 실무협상에서 여러 차례 어떤 협상들을 조율했겠지만 오늘 이 3시간 남짓 되는 이 시간 동안 어떤 의제들을 조금 더 세부적으로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까?

[김용현]
큰 틀에서는 실무적으로 웬만한 것들은 다 정리가 된 것으로 보고요. 핵심적으로 북미가 주고받아야 될 보따리가 하나 있습니다. 하나는 북한 입장에서는 미국에 대해서 제재완화에 해당하는 그 내용들입니다. 그러니까 북한은 미국이 제재를 해제해야 된다라고 계속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제재 해제까지는 가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제재완화에 해당하는 것들을 얼마만큼 만들어 낼 수 있느냐는 겁니다. 그리고 미국은 다른 겁니다. 미국은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야 되는데 비핵화의 수준을 높은 수준에서 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미국은 전체적인 영변 핵시설이 폐쇄가 아닌 폐기. 그러니까 폐쇄라고 하는 것은 영변 핵시설의 중단 조치라고 할 수 있는데 영변 핵시설의 폐기라고 하는 것은 영변 핵시설을 완전히 없애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기에서 차이가 있는데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폐기와 북한이 생각하는 폐쇄 이 차이를 얼마만큼 오늘 좁힐 수 있느냐, 이게 중요한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영변 플러스 알파입니다. 이 알파는 ICBM,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해당되는 부분이라 봐야 되는데 그 문제까지 접근할 수 있는 것인지가 오늘 오전 단독회담에서 결정이 날 것이라고 보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 중요한 것은 비핵화의 시간표입니다. 이른바 우리가 로드맵이라는 이야기를 하는데요. 아마 이번에 느슨한 시간표 정도가 확인이 되면 성과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지금 메트로폴 호텔 앞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량을 호위하는 베트남 현지 경찰 차량이 들어오고 있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의 차량도 모습을 보일 것 같은데요.

[앵커]
먼 뒤에서 경호차량도 지금 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선두에 선 차량이 먼저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현재 회담장인 메트로폴 호텔 앞을 보여드렸습니다. 베트남 현지에서도 상당히 경호에 신경을 쓰고 호위도 상당히 많이 해주는 모습을 볼 수가 있는데요.

지금 베트남 현지 경찰들이 차량과 오토바이를 통해서 이끌고 있습니다. 그 뒤를 이어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10시 25분을 조금 넘긴 시각에 메리어트 호텔을 출발했는데 트럼프 대통령 일행을 태운 차량들이 회담장 호텔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국제부 조수현 기자도 나와있는데요. 지금 잠시 뒤면 단독회담이 시작이 되고요. 단독회담에 대한 여러 가지 의미들을 저희가 짚어봤는데 그 이후에는 바로 또 배석자들이 있는 그런 확대회담을 하지 않습니까? 이 자리에 볼턴 보좌관이 참석할지, 배석할지도 상당히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어떤가요?

[기자]
우선 볼턴 보좌관의 배석 여부에 큰 관심이 쏠리는 이유가 워낙 대북 초강경파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볼턴 보좌관은 최근에는 다른 국제현안에 집중하면서 대북 협상에서는 한 발 물러서 있던 게 사실이지만 미 외교안보 사령탑으로서, 총책으로서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에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볼턴 보좌관도 아마 이 차량을 타고 같이 이동을 했을 텐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 일행을 태운 차량이 호텔 앞에 멈춰섰고요. 일부 차량의 문이 열렸습니다. 그리고 커튼으로 뭔가를 가리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쪽을 통해서 들어가는.

[김용현]
이미 들어갔습니다.

[앵커]
들어갔습니까? 이미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장 안으로 들어갔고 지금 이후에 차량들이 서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러니까 트럼프 대통령이 들어가고 난 이후에 그걸 차단하는 커튼으로 차단하는 모습을 확인을 해 볼 수 있습니다. 여기도 앞서 얘기했던 대로 볼턴 보좌관이 같이 이동을 했을 텐데 오늘 회담에도 배석을 하겠죠?

[기자]
일단 현재로서는 그렇게 보입니다. 왜냐하면 볼턴 보좌관이 일단 왔다는 것 자체가, 현장에 참석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번 확대 정상회담에도 굉장히 핵심적인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그런 걸 예고를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앵커]
지금 김정은 위원장 숙소 멜리아 호텔 앞에서 차량들이 이동하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지금 아직 호텔 앞의 모습이고요. 지금 사이렌 소리가 멀리에서 들리고 있는데 역시 김정은 위원장 일행을 호위하기 위한 베트남 현지 경찰의 차량의 소리로 들립니다. 지금 차량들이 줄이어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앞서서 베트남 현지 경찰의 호위를 받고 있고요. 이어서 김정은 위원장이 탑승한 것으로 보이는 차량이 회담장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앞서도 이야기했습니다만 거의 트럼프 대통령의 도착과 비슷하게, 거의 비슷하게 도착했네요?

[김용현]
그러니까 같은 시간에 들어올 수는 없는 것이고 약간 1, 2분 시차를 두고 그렇게 보는 것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장으로 이동한 것과는 조금 다르게 취재진들의 모습도 보이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차량으로만 이동을 했다면 지금 김정은 위원장의 경우 앞에 취재차량이 취재를 하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김용현]
아마 저 취재 차량은 조선중앙TV나 북한의 기록을 위한 그런 취재 차량일 것입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근접 촬영이라든지 근접 취재는 북한 측 기자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김용현]
조선중앙TV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탄 방탄차량, 벤츠 차량이 메트로폴 호텔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1km 거리이기 때문에 지금 43분입니다. 45분 쯤에는 도착할 것으로 예상이 됐었는데 예정대로 도착을 해서 김정은 위원장은 도착을 해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회담장 들어오기 전에 두 정상 어떤 발언들을, 어떤 내용들을 할 것이라고 예측이 되십니까?

[김용현]
우선 오늘 회담에 대한 서로 간의 기대치 그리고 오늘 회담의 성과를 거두기 위한 노력을 하자는 그런 이야기가 나올 가능성이 높고요. 국제사회나 모든 시선이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여기에서 우리가 성과를 거두어서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신기원을 이루자, 새로운 역사를 만들자. 이런 대화를 우선 하고 회담장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앞서 김정은 위원장 숙소 앞을 비췄을 때 주차장에서 김성혜 부장도 차량에 타는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지금 김정은 위원장 일행 차량이 상당히 좀 많이 이동하는 것을 볼 수 있네요.

[김승채]
트럼프 대통령은 상당히 적었는데 김정은 위원장은 많은 것 같아요. 수행원들이 다 따로따로 가고 있는 것 같고요. 한꺼번에 타는 건 아니니까요. 한 사람, 두 사람 나눠타거든요. 그래서 차가 많아진 것 같습니다, 어제보다는요.

[앵커]
경호하고 있는 인력들도 보이고요. 트럼프 대통령은 차량의 통신 교란 때문에 이동하는 모습을 자세히 보여드리지 못했었는데 비교적 김정은 위원장 이동 모습은 거리도 짧고 그래서인지 조금 더 이동하는 모습을 구체적으로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 지금 보고 계시는데요. 아마 1분 내외로는 도착하지 않을까.

[김용현]
사실상 거리가 1km기 때문에 승용차 타고 그냥 바로 내리는 겁니다. 그래서 거리상으로 그렇게 멀지 않다라고 봐야 되고요. 또 북한 쪽 입장에서는 역시 이번 회담에 대한 기대치가 분명히 있고 미국도 역시 마찬가지고요. 트럼프 대통령도 내년 선거해야 되는 거죠. 재선해야 되고 그러나 또 미국 내 상황이 굉장히 안 좋지 않습니까?

어제 그제 상황 보면 굉장히 좋지 않은데 여기서 성과를 거둬서 미국으로 돌아가서 그 부정적 여론을 잠재우겠다, 이런 의지가 분명히 있다고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트럼프 대통령도 오늘 회담에 상당히 적극적으로 임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앵커]
회담장이 있는 메트로폴 호텔 앞은 평소에는 혼잡한 그런 오거리에 도로가 상당히 넓은 곳인데 이곳을 전부 다 통제하고 지금 두 정상이 이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김정은 위원장이 상당히 가까운 거리인데 이렇게 이동 거리가 시간이 생각보다 걸리는 걸 보니까 호텔에 주차하기 위해서 돌아서 이동하는 그런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요.

경호원들이 차량에서 하차를 했습니다. 곧이어서 김정은 위원장이 차량에서 하차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김정은 위원장이 차량에서 내리면 역시 경호원들이 밀착 경호를 하겠죠? 지금 볼 수가 있는데요. 방탄 경호원들로 유명한 경호원들이 내려서 먼저 김정은 위원장의 동선을 살피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이어서 김정은 위원장, 차량에서 하차할 텐데요. 경호원들의 분주한 모습도 함께 보고 계십니다. 이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들어갔던 천막, 커튼 안으로 입장을 하겠죠?

[김승채]
그럴 겁니다. 대부분 정상이 오면 저런 천막을 칩니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저기도 쳐놓았고요. 차가 그 안에 들어가서 내릴 겁니다. 저기로 들어가서 내리고 그럽니다.

[앵커]
아무래도 보안이라든지 경호상의 문제 때문에.

[김승채]
저희는 국빈들이 왔을 때 그런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앵커]
차량이 들어가는 듯한데요. 지금 차량들이 상당히 많이 모여 있어서 김정은 위원장이 탄 벤츠, 방탄 차량이 어느 것인지 확인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인데요. 일단 어쨌든 저 천막 안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탄 차량이 그대로 들어가서 천막 안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차에서 내려서 회담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현]
차가 들어간 것으로 봐야 됩니다.

[앵커]
들어간 걸로 봐야 되겠네요. 경호 차량들이 뒤로 줄을 서는 걸 보니까.

[김용현]
이미 입장이 되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이미 두 정상은 회담장으로 이동을 했고요. 경호인력들이 주변을 경호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이제 두 정상이 만남을 갖게 될 텐데 단독 회담에서 두 정상이 어떤 주제로 먼저 기선제압을 할지 예상을 해 본다면 어떻게 볼 수 있나요?

[김용현]
그동안 실무 차원에서 웬만한 것들은 정리가 된 것으로 보이고요. 가장 핵심적인 것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북한에 대해서 미국이 요구하고 있는 비핵화. 비핵화의 수준을 어느 정도까지 할 것이냐 여부입니다. 그러니까 영변 핵시설 플러스알파를 미국은 계속 이야기를 했는데 영변 핵시설에 대해서 미국은 폐쇄가 아닌 폐기까지 이번에 북한이 대답해야 한다는 이런 입장일 가능성이 높고요.

그다음에 ICBM를 비롯한 플러스 알파입니다. 영변 플러스 핵시설이 영변 외에도 우리가 이른바 HEU라고 합니다.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하는 시설이 영변에도 있습니다마는 또 다른 곳에 한두 개 더 있을 것이라고 추론하고 있는데 그런 것조차도 북한에 대해서 미국은 다 꺼내놔야 된다라는 요구를 할 것 같고요.

또 북한 입장에서는 미국에 대해서 제재완화와 관련된 부분을 제재 해제라는 표현을 김정은 위원장이 쓸 가능성이 있습니다만 미국은 또 그것을 받아들이기가 어렵기 때문에 제재완화를 어느 정도 수준에서 해낼 것이냐 하는 이런 정도가 가장 핵심적인 이슈가 될 것이다, 또 비핵화의 시간표, 로드맵과 관련해서 어느 정도 이번에 합의가 나올 것이냐가 중요한 것이고 아마 종전선언과 관련한 내용이랄지 또는 상호 연락사무소 개설과 관련된 것은 실무적인 차원에서 이미 저는 정리가 다 되었을 것이라고 봅니다.

[앵커]
그런 식으로 실무적인 차원에서 정리가 됐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도 어제 이번 회담이 1차 회담만큼이나 성공적이고 더 큰 진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를 했고 그러면서 북한은 엄청난 경제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미국이 도와줄 준비도 돼 있다라고 이야기를 한 걸 보면 교수님 말씀처럼 어느 정도 협상이 제대로 잘 이뤄진 것이 아닌가 하는 전망도 되는데요?

[김승채]
그렇게 되면 상당히 좋을 텐데 조금 좀 부담스러운 것은 지금 미국이 얘기하는 것은 비핵화의 깊이를 이야기하는 겁니다. 어디까지 갈 것인가. 신고뿐만 아니라 사찰, 검증까지 가는 것. 그런데 북한 같은 경우 좀 더 넓이를, 범위를 이야기하는 거거든요. 그건 조금 제한적으로 가되 좀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하자, 이런 겁니다.

그런데 지금 트럼프 대통령이 싱가포르 회담에서도 비디오로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발전된 북한의 변화상. 그런 것처럼 또 한 번 강조를 하는 거죠. 그리고 이번에 하노이에서 회담을 하는 것은 하노이가 이렇게 베트남이 이렇게 미국과 좋은 관계를 갖게 되고 개혁, 개방을 하니까 발전하더라, 이걸 본 것처럼 똑같이 해주겠다, 더 많은 걸 해주겠다, 그 잠재력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더 많다. 그 말은 다른 말로 표현하면 북한이 조금만 양보해 주면 내가 모든 걸 다 해주겠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겁니다.

[앵커]
이렇게 의제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 보니까 어느 것을 보율하고 어느 것을 맞출지 또 스몰딜, 빅딜 이런 것들이 많이 거론되는데 조수현 기자, 이런 것들에 대한 의미를 구체적으로 짚어주시죠.

[기자]
우선 빅딜은 북한의 완전한 핵시설 폐기와 종전선언을 의미합니다. 구체적으로 설명을 드리자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또 미국의 대북제재 해제가 이루어지고 평화협정과 함께 북미 관계가 정상화되는 상황을 의미를 하고 또 스몰딜은요, 북한의 영변 핵시설 폐기와 장거리미사일 ICBM은 폐기를 하되 나머지는 동결로 처리하는 그런 시나리오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대북지원을 확대하고 제재에 부분적 완화를 의미를 하는데 사실 지난 1년 동안 실무협상이 더디게 진행되면서 기대 수준이 조금 낮아진 측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야기하는 빅딜의 정의는 조금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보이는데 협상의 규모가 크다는 의미, 그래서 추후 후속협상이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그 틀을 마련할 수 있다면 어느 정도 빅딜을 이뤄냈다고 평가를 할 수 있다, 이런 평가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 내 전문가들은 아까 여러 차례 언급을 하셨습니다만 북한의 영변 핵시설 플러스알파, 핵시설 폐기 플러스알파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계속해서 내세우고 있어서 북한이 얼마나 실질적이고 진전된 비핵화 조치를 취할지 또 미국이 그에 상응하는 조치로 무엇을 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되겠습니다. 만약에 이번 회담도 지난 1차 회담 때처럼 좀 모호하고 개략적인 합의에 머문다면 두 정상은 상당한 정치적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단독 회담이 10분 정도 남아 있습니다. 10분도 채 남지 않았죠. 11시부터 회담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10시 25분을 넘어가고 있는 시간이어서 10분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단독 회담을 통해서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날 텐데요. 워낙 변수가 많은 두 정상이기 때문에 지금 실무협상 내용 혹은 의제 내용들 많이 얘기했지만 깜짝 성과라고 할까요? 뭔가 놀랄 만한 성과를 낸다면 혹은 다른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수 있는 성과라고 한다면 어떤 것일까요?

[김용현]
한 두 가지 될 것 같습니다. 하나는 3차 북미 정상회담을 명문화시키는, 다시 말씀드리면 날짜는 못박지 않을 수 있어서 3차 북미 정상회담을 가까운 시일 내에 하겠다, 이런 이야기가 들어간다면 상당히 깜짝 놀랄 만한 것이다 이렇게 봐야 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비핵화와 관련돼서 그다음에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제재완화와 관련해서 우리가 지금 예상하고 있는 수준을 넘어서는 그래서 비핵화에 어떤 시간표를 아주 촘촘하게는 아니지만 북미가 시간표를 끌어내고 그다음에 북한에 영변 핵시설 플러스알파에 대한 김정은 위원장의 통 큰 양보 이런 것. 그다음에 트럼프 대통령 입장에서는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 지금 경제적인 성장 가능성을 트럼프 대통령이 어제도 북한에 대해서 굉장히 좋은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렇다면 그렇게 말만 할 것이 아니라 실제 결과로서 북한이 경제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에서 제재완화와 관련된 보다 통 큰 결단을 트럼프 대통령이 해낸다면 그렇다면 저는 그것은 이번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치를 상당히 높이는 것이다, 결과를 우리가 상당히 높게 평가할 수 있다라고 보고 그러니까 서울에서 천안 정도까지 갈 수 있는 거리를 대전 정도까지 이번에 끌어냈다라면, 끌어낸다면 꽤 성과가 있는 그런 회담으로 기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김승채]
저는 종전선언이라고 하는 것이 그동안 이게 많이 나왔었는데 이것은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기대하거나 아니면 또 바라본다면 종전선언이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더라도 미국이 북한에 대해서 적대관계를 청산하겠다, 이런 식으로 우회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을 보는 것이 오히려 북한이나 미국에게 깜짝선물이 아닐까 하고요.

또 하나는 그동안 1993년도에 1차 핵위기가 있지 않았습니까? 94년도 10월에 제네바 합의가 있었는데 그때 제네바 합의 맨 마지막 항에 한국 이야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어떻게 해야 된다라는 게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게 된다면 우리나라 문제가 거기 정상 합의문에 들어간다면 깜짝선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차량, 정상의 차량이 호텔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드렸습니다. 차량이 들어가고 난 뒤에 바로 경호를 위해서 커튼을 치는 모습까지 확인해 볼 수 있었는데 회담이 시작이 되면 45분, 40분에서 45분 정도 단독 회담을 하고 그 이후에 배석자가 있는 확대 회담을 진행하게 될 텐데 글쎄요, 확대 회담에 참여하는 면면을 본다면 이번 회담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게 좀 진전이 됐고 그리고 또 어떤 방향으로 갈지 조금 예상을 해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교수님 어떻게 보세요?

[김용현]
아마 확대 회담에 북측 참석자는 김영철 통전부장 그다음에 리용호 외무상. 어제 만찬에 참석했던 인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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