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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이틀째...'하노이 선언' 주목 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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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이틀째...'하노이 선언' 주목 ④

2019년 02월 28일 11시 35분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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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이승민,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김승채 / 고려대 겸임교수, 조수현 / 국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오후에 두 정상이 하노이 선언에 서명을 하게 될 텐데 거기에 담기는 내용들이 1차 싱가포르 회담 때 만들었던 싱가포르 선언의 어떤 구체적인 실천 방안들 이런 것들을 기록하는 정도에 그칠 수도 있겠다, 그렇게 볼 수 있는 건가요?

[김승채]
저희가 어떻게 보면 1차 정상회담에 보면 네 가지 항곡이 있지 않았습니까? 북미 관계 수립 가야 되는 문제 있고 그다음에 한반도 평화 체제 가야 되는 문제 있고 비핵화로 가는 것이 있고 그다음에 유해 송환. 네 번째 문제는 한 52구에 대해서 유해 송환을 했기 때문에 1차적으로 해결되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1차 정상회담 하고 나서 이야기한 것이 굉장히 기대를 많이 했는데 조금 실망스럽다. 그런데 그 이후에 왜냐하면 이전에 4.27 판문점 선언이라든가 9.19 평양선언을 보면 저희는 굉장히 구체화된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북미 정상회담은 그게 안 나왔단 말이죠. 그런데 이번 같은 경우는 그걸 좀 더 구체화하는 것들이 사실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비핵화 문제도 어디까지가 비핵화냐라고 하는 문제가 정해지지가 않았잖아요. 북한에서 설명하는 비핵화와 미국에서 설명하는 비핵화가 다르기 때문에.

[앵커]
양쪽의 생각이 다르죠.

[김승채]
그렇기 때문에 그와 같은 세부적인 문제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정의해 나가거나 적시해 가는 것이 나온다면 그 자체로도 저는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런데 그런 부분이 이번 하노이선언에도 담기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지나치게 원론적인 부분만 가게 되면 한계로 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거죠.

[기자]
사실 그리고 1차 회담 당시에는 미국이 4개 항 중에서 비핵화 부분을 유난히 강조한 점이 있는데 이번에는 4개 항 전체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 비핵화 부분에 큰 진전이 어렵기 때문에 구체적인 진전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북미 관계 개선 또 항구적인 한반도 평화 그리고 미군 유해 송환 등 이런 다른 부분들에서, 나머지 3개 항에서 좀 더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진전을 통해 비핵화 부분에 대한 다소 진전의 미흡함을 채우려는 것이 아닌가 이런 시각도 일각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김용현]
지금 이번에 보면 합의 사항에 네 가지가 지난번에 1차 회담 때 그러니까 싱가포르에서 나왔기 때문에 거기에 어느 정도의 살을 붙이느냐의 여부가 가장 큰 이슈라고 봅니다. 북미 간에 관계 정상화 관련된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상호 연락사무소 개설. 이 부분은 이번에 저는 최종적인 이야기가 정리가 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가능성이 높다.

[김용현]
미국도 북한의 연락사무소가 필요합니다, 이제는. 왜냐하면 영변 핵시설 폐쇄 절차랄지 이 과정에서 당연히 국제원자력기구도 들어가야 되고 미국도 수요가 분명히 했고 미국인들이 아마 북한을 자유여행할 가능성이 저는 있다고 보는데 그래야만 전문가들도 들어갈 수 있거든요.

그렇게 보면 미국도 연락사무소가 필요한 것이고 북한도 역시 필요한 요소입니다. 그러니까 그게 하나 있고. 그리고 또 하나는 종전선언과 관련된 부분인데요. 이거 이제 한반도평화체제 구축과 관련된 지난번 선언의 두 번째 항목이지 않습니까? 이것은 종전선언이라고 하는 명시적인 어법이 들어갈지또는 종전선언을 이야기할 수 있는 내용을 담은 평화선언 정도의 의미가 있는 것들을 서명할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제 유해송환과 관련한 부분은 지금 북한의 미군 유해가 거의 한 5000에서 7000구 정도가 지금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땅속에 묻혀 있는 것이죠. 그것에 대해서 앞으로 유해송환을 빠른 속도로 하자랄지 이런 부분이 포함될 것이고 우리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인데 비핵화와 관련된 부분입니다.

여기에서는 아무래도 영변에 핵무기 물질 생산을 중단하는 조치. 그러니까 핵폐기까지 가기보다는 폐쇄 정도. 그리고 거기에서 국제원자력기구가 사찰을 하는 그것을 용인하는 정도, 이 정도일 가능성이 높고. 그다음에 남북경협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제재와 관련된 부분은 일부 해제를 추진하는 정도. 이것이 현실적으로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영변 플러스알파 이 부분은 좀 더 상황을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저희가 회담장 밖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지금은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 회담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이후에 확대회담에 참석할 것으로 보이는 볼턴 보좌관이라든지 앞서서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모습도 보였고요.

그리고 북한 측에서는 김여정 부부장이 그동안의 김정은 위원장을 아주 밀착 마크를 했었는데 밖에서 대기를 하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 단독 회담이 진행 중이지만 지금 주변에 있는 그 보좌관들, 수행원들도 서로서로 이야기를 계속 나누는 걸 보면 이후에 있을 확대 회담에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지 그런 부분들도 이야기를 할 것 같은데요.

[김승채]
이야기를 하겠죠. 확대 회담 나올 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도 나올 것이고요. 지금 그 문제를 두 지도자가 잘 해결하고 있을까, 또 걱정도 하고 있고 그럴 것 같습니다.

[김용현]
지금 아마 여기 장소가 내부 정원일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사각형으로 된 메트로폴 호텔 안쪽에 정원이 있는데 그쪽에서 지금 김여정 부부장의 모습도 비치기도 하고 볼턴 보좌관도 지금 보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아마 단독 정상회담이 끝나기를 기다리면서 확대 정상회담에 들어가기 직전에 대기하고 있는 그런 모습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수행원은 존 볼턴과 믹 멀베이니 비서실장 대행도 보이고요. 그리고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 그리고 왼편에 있는 백악관 소셜미디어국장으로 보입니다. 지금 수행원 대부분 4명이 모여서 회담과 관련된 내용인지 혹은 담소를 나누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회담장 내부에서 수행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저희가 지금 회담장 주변 모습 앞서 정원이 있는 곳이다라고 설명을 해 주셨는데 단독회담 이후에 또는 확대 회담까지 끝나고 나서 1차 싱가포르에서 카펠라 정원 산책했던 것처럼 이 주변을 두 정상이 같이 가볍게 산책을 하면서 담소를 나눌 그럴 가능성도 있지 않겠습니까?

[김용현]
아마 확대 회담이 끝나고 나서 또는 업무 오찬이 끝나고 나서 그런 산책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이렇게 봐야 될 것 같고요. 지금 보면...

[앵커]
지금 바로 이 길입니다.

[김용현]
그렇습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이 만약에 산책을 한다면 지금 이 회담장 외부에 있는 곳으로 산책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지금 화면은 김영철 부위원장과 폼페이오 장관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입니다. 뭔가 북미 정상 간에 대화가 잘 이뤄진다면 1차 때 카펠라 정원도 그렇고 우리도 문재인 대통령과 만났을 때도 도보다리도 연출을 했었고 뭔가 이벤트가 분명 있을 것이다라는 이런 추측들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이 장소에 저희가 주목을 하는 이유입니다.

[김용현]
지금 보면 김혁철, 비건 이 두 사람이 보이지 않고 있는데요. 두 사람이 혹시 단독 회담에 배석하고 있는지 또는 실무적으로 따로 협의를 하고 있는지 그게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만 배석했을 가능성도 있다라봅니다.

[앵커]
대부분의 수행원들은 카메라에 잡혔었고 김여정 부부장 같은 경우에도 잡혔었고 다른 수행원들도 화면에 다 잡혔는데 말씀하신 것처럼 김혁철 그리고 실무라인이죠. 비건 라인은 회담장 밖에서 아직은 모습이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보시는 이 화면이 회담장 외부 모습인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산책을 한다면 이 길을 걸을 것으로 예상되는 그 산책로의 길을 보고 계십니다.

옆에는 수영장도 있고요. 이게 유럽식 정원으로 꾸며져 있는데 여기서 두 정상이 뭔가 좀 걸으면서 두 정상 간에 친밀함도 보여주면서 또 회담이 잘 진행되고 있다, 이런 의미도 같이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김승채]
지금 오찬 전에 저기를 걸으면 오찬 뒤에 걷는다든가 그렇게 되면 합의문이 어느 정도 가기 때문에 좀 변경될 가능성도 적고요. 그래서 저는 오히려 중간에 단독 회담 이후에 잠깐 인터뷰 시간이 있다면, 커피브레이크가 있다면 그때 걸었으면 확대 정상회담에서 좀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계기가 될 그런 산책이 될 텐데.

[앵커]
단독 회담이 끝나고 난 뒤 두 정상이 저기를 거닌다면 뭔가 대화가 잘 이루어졌다, 이렇게 볼 수 있으니까요.

[김승채]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회담장 외부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드리고 있는데 주변의 수행원들 그리고 경호원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는 모습도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말씀 나누는 중에 김여정 부부장이 급하게 뛰어가는 모습도 보였고요. 그 이후로 일부 수행원들이 급하게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도 보였었는데 현재 지금 건물 안에서 누군가 나오는 문이 열렸는데요.

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나왔는데요. 김여정 부부장이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지금 회담을 끝냈다고 봐야 되는 건가요? 아니면 수행원들이 지금 어딘가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 일단 11시 35분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금 두 정상이 실질적으로 마주 앉아서 단독 회담을 한 게 30분 조금 넘은 시각으로 봐야 되는데요.

[김용현]
아마 그러면 확대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해서, 대기하기 위해서

[앵커]
지금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입니다.

[김승채]
걷고 있는 모습입니다.

[앵커]
두 사람이 산책을 시작한 것 같은데요. 나무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지금 말씀하셨던 메트로폴 호텔 정원을 거닐고 있습니다. 통역만 대동한 채 지금 산책을 하고 있는데요.

[김용현]
예상했던 것보다는 단독 회담이 빨리 끝났네요.

[앵커]
예정대로라면 45분에 끝났어야 했는데 10분 먼저 끝나서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김용현]
그 이야기는 서로 이견이 별로 없었다는 거죠.

[김승채]
웬만큼 잘 됐다는 겁니다.

[앵커]
김정은 위원장의 활짝 웃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정말 대화가 잘 이루어졌다, 뭔가 성과가 나올 수 있다, 이렇게 기대를 하게 되는군요. 두 정상이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는 거리가 걸어서 멀어서 잘 들리지 않습니다만 분위기로 볼 때는 그리 나쁘지 않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미소를 보이기도 했고요.

[김용현]
김여정 부부장이 바로 뒤에 서 있습니다.

[앵커]
이 모습은 김영철 부위원장, 폼페이오 장관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정원을 둘러보면서 정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 같기도 하고요. 다소 여유 있어 보이는 모습입니다.

[김용현]
굉장히 자연스러운 모습입니다. 지난번에 카펠라 호텔 때 보면 굉장히 인위적이고 어색했거든요.

[앵커]
같은 방향을 한 쪽만 보고 걷는 모습들이 많았었는데 지금은 주변 수행원들도 있고 주변도 둘러보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김용현]
오늘 보면 이웃사촌끼리 만나서 대화하는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기자]
지금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대화가 현장음 때문에 저희가 멀리서 카메라로 포착이 되다 보니까 정확하게 대화 내용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입모양을 조금 전 유심히 봤더니 김 위원장과 함께 지금 실내로 이동을 했는데 그에 앞서 저희가앞으로 이쪽으로 안쪽으로 이동해서 자리를 옮길 예정이다, 안으로 들어가시죠, 이런 말을 하면서 김 위원장을 안으로 안내하는 그러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앵커]
단독 회담,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단독회담이 11시가 조금 넘긴 시각부터 시작이 되었는데 11시 30분이 조금 넘어서 두 정상이 건물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회담장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모습.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이 미소를 띄우는 그런 모습도 확인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확대회담을 준비하기 위해서 배석자들과 함께 다시 건물 안으로 이동하는 모습까지 저희가 보여드렸습니다.

[앵커]
단독 정상회담에서는 확대 정상회담보다는 조금 더 허심탄회한 이야기들이 오갈 수 있겠지만 이렇게 단독 정상회담이 예정보다 조금 일찍 끝나고 확대 정상회담을 예정보다 일찍, 조금 더 많이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의제협상에서 어떤 부분에 주목해 볼 수 있나요?

[김승채]
일단은 의제가 물론 트럼프 대통령이 미리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너무 속도를 낼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그러니까 속도가 중요하지 않다, 이런 이야기에 저는 모든 것들이 담겨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미 오늘 단독 정상회담 이전에 상호 간에 단독 정상회담에서 나올 수 있는 이야기도 사전에 다 정리가 끝났다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비핵화 프로세스와 관련된 부분 그다음에 제재완화와 관련된 부분에서도 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는 이따가 밝혀지겠습니다만 그렇게 아주 높은 수준은 아닐 것 같고요. 중간 정도의 수준에서 합의가 이루어졌고 그 합의에 대해서 북미 최고 지도자가 그것을 확인하는 정도의 시간이 한 30분 정도 걸렸던 것 같고. 그리고 지금 나와서 돌아다니는 사진을 보면 굉장히 자연스럽고 서로 불편하거나 혹은 서로 얼굴을 붉혔다거나 그런 뉘앙스는 전혀 없습니다. 그렇게 보면 아마 확대 정상회담도 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하면서 앞으로 3차, 4차 정상회담에 대한 이야기들도 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이런 분위기를 본다면 지금 예정대로라면 일단 백악관에서 공식적으로 밝힌 트럼프 대통령의 일정을 보면 2시 5분쯤에 하노이선언에 서명을 하고요. 다시 메리어트 호텔로 돌아가서 그곳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으로 일정이 공개가 돼 있는데 지금 분위기를 본다면 그리 나쁘지 않은 것 같고...

[김용현]
두 분이 같이 할 수 있다는 생각도 드네요.

[앵커]
두 정상이 같이 기자회견을 할 가능성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김승채]
저는 굉장히 기대하고 바라는 건데 사실은 김정은 위원장이 그렇게 서방세계 언론에 노출되는 것에 대해서 아직까지 습관이 잘 안 돼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 같고요. 오히려 지난번처럼 트럼프 대통령이 전반적으로 설명을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단지 굳이 가능하다면 질의응답을 안 받는 수준에서 같이 서 있는 수준에서 하는 것이 지금 볼 수 있는 최고의 수준이고요. 질의응답을 받는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예정돼 않은 그리고 예기치 않은 질문들이 나왔을 때 과연 김정은 위원장이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문제도 사실은 다른 문제가 있거든요. 왜냐하면 그동안 그런 것에 대해서 노출이 잘 됐고 습관화가 돼 있다면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스럽게 얘기할 수도 있는데 혹시나 똑같은 이야기를 하더라도 긴장돼서 하는 것과 웃으면서 하는 것은 다르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저는 김정은 위원장이 회견장에 공동으로 나타나는 것은 조금은 가능성이 떨어지지 않을까 그렇게 예측합니다.

[앵커]
교수님은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

[김용현]
지금 분위기 자체가 워낙 좋은 분위기인 것 같아서 어제 만찬도 처음 딱 만났을 때는 약간 어색했는데 바로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고요. 또 아까 첫 대화도 그렇고 지금 잠깐 휴식을 위해서 나오고 아마 확대 정상회담에 참가할 인사들을 함께 만나서 들어가는 그런 정도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저게 산책이 아닐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렇게 보면 산책은 조금 이따가 아마 오찬 이후로 될 수도 있을 것 같고 그렇게 보면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라는 느낌이어서 저는 그 가능성은 함께 기자회견을 할 가능성도 열어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아직까지 물론 더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만 그래도 지금까지 분위기를 본다면 앞서 김정은 위원장의 직감으로는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로 하노이 선언에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서로 생각이 일치하는 그런 내용을 담을 수 있을 것으로 좀 조심스럽게 예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저희가 앞서 회담장 밖에 산책을 하고 그리고 배석자들과 함께 가볍게 담소를 나누는 그런 모습을 다시 한 번 보여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김승채]
김정은 위원장이 처음에 만났을 때하고 회담 끝나고 나왔을 때하고 얼굴이 좀 달라진 것 같아요. 여유를 많이 찾은 것 같고요, 그런 것 같습니다.

[앵커]
모두 발언에서는 어제 김정은 위원장 만찬 전에 얼굴이 상기된 모습을 보였었는데 오늘 같은 경우에 모두발언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시간이 중요하다, 이렇게 이야기했고요.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에는 마지막에 김정은 위원장, 조수현 기자가 통역해준 것처럼 김정은 위원장 사진 잘 좀 찍어달라. 농담도 했단 말이에요.

그렇게 봤을 때는 조금 두 정상의 온도 차가 다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지금 또 단독 회담을 하고 확대 정상회담으로 이동하는 모습에는 조금 더 여유 있어 하는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앵커]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만찬 전 독대 때 흥미로운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밝혔고요. 그리고 앞서 모두발언에서도 트럼프 대통령도 그런 이야기했거든요. 어제 많은 이야기들이 이미 오고갔다라고 이야기했는데 첫날 1박 2일 일정 중에 사실 첫날은 그냥 가볍게 만나고 둘째 날인 오늘 뭔가 좀 핵심적인 내용들을 다루지 않을까 했는데 어제부터 상당히 이야기가 오고 간 것 같아요.

[김용현]
지금 보면 작년부터 아주 특이한 현상들인데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도 그렇고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만남도 그렇습니다. 굉장히 속전속결이에요. 그러니까 성격적으로 김정은 위원장도 굉장히 빨리 문제들을 풀어가는 통큰 결단을 하는 이미지가 강한 것 같고 트럼프 대통령도 굉장히 거기에 강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 어젯밤에 만찬이었지만 시간이 좀 길었지않습니까? 그리고 어젯밤에 김정은 위원장이 굉장히 단호한 또는 비장한 그런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어제 저는 정리가 다 끝난 것 같고요. 오늘은 그것을 형식적으로 추인하는 그런 언론을 향해서 뭔가 보여주는 이런 의미있는 자리가 오늘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 대체로 정리가 됐다라고 봐야 될 것 같고 작년에도 보면 판문점회담도 그렇고 평양 남북 정상회담도 그렇고 거의 당일 첫날 또는 오전 중에 거의 대부분 중요한 것들이 다 정리되고 그다음에는 굉장히 여유 있는 시간을 보내는 그런 모습이었고 오늘도 그런 연장선상인 것 같습니다.

[앵커]
두 정상이 지금 확대 정상회담에 들어간 모습 보셨습니다. 이후 일정을 조금 짚어보자면 확대 정상회담이 끝난 후에 실무 오찬이 남아 있고요. 백악관에서 나온 일정들이 나와 있는데 조수현 기자 정리를 해주시죠.

[기자]
우선 단독 정상회담이 끝이 났고요. 잠시 뒤에 확대 회담으로 전환됩니다. 예정대로라면 11시 45분, 우리 시간으로 지금쯤 확대 회담으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고요. 오후 2시부터는 역시 우리 시간입니다. 베트남과 우리가 2시간 시차가 있어서 현지 시각으로는 12시, 우리 시간으로는 오후 2시부터 업무 오찬이 시작됩니다. 이후에 4시에 합의문 서명식이 진행되는데 북미 정상이 함께하는 자리가 되겠습니다.

합의문 서명식과 업무 오찬 사이에 아까 말씀하신 대로 싱가포르 회담 때처럼 두 정상이 호텔 주변을, 회담장 주변을 산책하면서 친밀한 분위기를 연출할지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입니다. 또 이후에 그래서 합의문 서명식이 이뤄진 뒤에는 오후 6시, 트럼프 대통령의 숙소죠. 메리어트 호텔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이 예정이 돼 있는데요.

이 자리에 김 위원장이 함께할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이후 오늘 저녁 8시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 1으로 베트남을 떠나고 김정은 위원장은 3월 2일까지 베트남에 체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앵커]
이제 확대 정상회담에 들어간 모습이고요. 김용현 교수님께서 말씀하셨지만 단독 회담을 끝내고 확대 회담장으로 가는 길. 산책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냥 이동하는 길이었을 수도 있다, 그리고 이후에 친교 이벤트는 따로 있을 수도 있다는 말씀도 해 주셨는데.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또 다른 친교 이벤트를 예상할 수 있을까요?

[김승채]
글쎄요. 아까도 말씀드렸습니다만 12시부터, 현지 시간입니다만 저희는 2시부터 시작해서 점심을 먹고 그렇게 해야 되기 때문에 그 이후에 합의문 서명하고 그 이후에 나타나는 잠시 시간 동안은 그런 것들이 가능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일단 확대 정상회담이 진행되면 또 이후에 배석자들과 함께 구체적으로 하노이선언, 오후에 있을 하노이선언에 어떤 내용을 담을지 구체적인 내용들을 다듬을 것으로 보이는데. 큰 틀에서 어려움이 있거나 이런 것들이 있지 않겠죠?

[김승채]
어느 정도 합의가 많이 된 것 같은 분위기가 들고요. 그렇다면 크게 어려움은 없는 것 같고 단지 확인을 좀 하는 것 같고요. 그다음에 여기에서 문제는 후속 회담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위해서 양쪽 지도자들이 앞으로 우리 양쪽 지도자가 이렇게 협의를 했으니까 그 사람들에게 확인시켜주는 거죠. 앞으로 이러이러한 것들로 이렇게 가자라는 것들을 확인을 시켜주고 거기에서 서로 대화가 오가는 그런 것들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앵커]
그런 의미로 본다면 볼턴 보좌관이 오늘 배석하는 부분 상당히 일각에서는, 일부에서는 우려의 시선을 보이기도 했는데 크게 신경쓸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김승채]
볼턴 보좌관의 참석은 이미 입장은 다 전달되었기 때문에 합의문에 들어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와서 볼턴 보좌관이 새로운 이야기할 건 아닌 것 같고요. 저는 오히려 앞으로 김영철이나 폼페이오라든가 김혁철이라든가 비건, 실무라인들. 어떻게 협조를 해 가고 우리가 현재 지금 단독 정상회담에서 합의본 내용들을 앞으로 어떻게 구체적으로 갔으면 좋겠다라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그리고 김승채 고려대 겸임교수 그리고 조수현 국제부 기자와 함께 이야기 들어봤습니다. 세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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