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 연락사무소 상호 설치 의견 접근

북미 정상, 연락사무소 상호 설치 의견 접근

2019.02.28. 오후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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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미국과 북한의 2차 정상회담 이틀째 일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에서 열린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확대정상회담에서 '미국이 평양에 연락사무소를 개설하는 일에 준비가 돼 있는지'를 물었고, 김정은 위원장은 이에 대해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답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연락사무소 설치가 양측에 모두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북한과 미국이 상호 연락사무소 설치에 합의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했습니다.

앞서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 공화당 간사인 마이클 매콜 의원은 폭스 뉴스의 '아메리카 뉴스 룸'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양측이 연락사무소 개설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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