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북미 합의 무산으로 中 영향력 커질 것"

홍콩 언론 "북미 합의 무산으로 中 영향력 커질 것"

2019.03.01.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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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아무런 합의 없이 끝났지만, 이는 중국에 좋은 일일 것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전문가들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황진 베이징어언문화대학 국제지역연구소 교수는 만족스럽지 않은 결과가 나왔지만, 중국은 미국과 북한이 비핵화 문제를 너무 빨리 해결하는 것이 자국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기 때문에 반길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왕성 지린대학 북한 문제 전문가는 "중국의 영향력은 앞으로 확대될 것"이라면서 중국이 관련 다자회의에서 중재하거나 북한을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 개혁의 길로 강하게 떠밀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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