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의회 "트럼프 임기 내 완전한 北 비핵화 어려워"

러시아 의회 "트럼프 임기 내 완전한 北 비핵화 어려워"

2019.03.09. 오후 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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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의회 인사들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인 2021년까지 이루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러시아 하원 국제문제위원회 제1부위원장 드미트리 노비코프는 "북한의 비핵화 과정은 북한뿐 아니라 미국의 의무 이행과도 연관돼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비코프는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아무런 성과 없이 끝난 데는 이유가 있다"면서 "북한이 아무런 조건 없이 일방적으로 무장해제를 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일방적 개방 정책을 펴고 소련 붕괴를 초래한 고르바초프의 운명을 반복할 사람 같지 않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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