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보잉사 737 맥스 운항 중단 지시

트럼프 대통령, 보잉사 737 맥스 운항 중단 지시

2019.03.14. 오전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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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는 미국 보잉사의 맥스 기종 여객기에 대해 즉각 운항을 중단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민과 모든 사람의 안전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관심사"라며 "보잉 737 맥스 8과 9 기종의 운항을 금지하는 긴급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AP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넉 달여 만에 연이어 발생한 보잉사 여객기 추락사고에 대한 국제적, 정치적 압력이 커지자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보잉 737 맥스 기종에 대해 운항을 금지한 나라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영국 과 프랑스, 중국과 러시아, 캐나다 등 40개 국을 넘어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신형 항공기의 복잡성을 지적하면서도 운항 금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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