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과 합의 여부 3~4주 만에 알게 될 것"

트럼프 "중국과 합의 여부 3~4주 만에 알게 될 것"

2019.03.15. 오전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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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조만간 협상 결과가 나온다며 봉합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유럽연합, EU를 향해서는 심각한 경제 타격 가능성을 위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4일 백악관에서 "우리는 중국에 대한 뉴스를 갖게 될 것"이라며 "어느 쪽으로든 앞으로 3주나 4주 만에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무리되면 사람들이 오랫동안 이야기할 무언가가 될 것"이라며 "현재로선 솔직히 말해 중국이 아주 책임감 있고 합리적으로 해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14일 리오 버라드커 아일랜드 총리와 회동한 자리에서도 중국과의 협상에 대해 "우리는 아주 높은 수준으로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가 얻어야 할 것을 얻어 가고 있고 비교적 빨리 얻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EU에 대해 "그들이 우리와 대화하지 않으면 우리는 경제적으로 상당히 심각하게 될 일을 할 것"이라며 "그들의 많은 제품에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우리를 아주, 아주 불공정하게 대우하고 있고, 수십 년간 아주 부당하게 우리를 대해왔기 때문"이라며 "그러니 이제 풀릴 것이다. 그들은 협상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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