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언론 "미중 정상 무역협상 담판 6월로 연기"

홍콩 언론 "미중 정상 무역협상 담판 6월로 연기"

2019.03.17. 오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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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무역협상을 타결짓기 위한 두 나라 정상 간 담판 회담이 당초 예상보다 늦은 오는 6월로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양국이 무역전쟁을 끝내기 위한 합의안을 다음 달까지도 마무리 짓기 어려울 것이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이 6월로 연기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신문은 미중 정상 간 회담이 늦어지는 배경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 안에 중국의 합의 이행을 담보할 장치를 두고 이견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또 미중 정상 회담의 장소와 관련해 두 정상이 6월 하순에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모두 참석할 것이라면서 오사카 회동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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