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성, 과일 주스 혈관에 직접 주사했다가 중태 빠져

중국 여성, 과일 주스 혈관에 직접 주사했다가 중태 빠져

2019.03.20.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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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여성, 과일 주스 혈관에 직접 주사했다가 중태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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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여성이 과일 주스를 주사기로 혈관에 직접 주입했다가 중태에 빠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중국 후난성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한 여성(51세)이 20가지 과일을 주사기에 넣어 혈관에 주입했다가 처음에는 가려움증과 체온이 상승해 병원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대학병원은 BBC와의 인터뷰에서 "환자가 주스를 혈관에 주입한 이유가 '건강을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간, 심장, 신장, 폐에 손상을 입고 닷새간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 후 퇴원했다.

이번 사건은 중국 SNS인 웨이보에서도 화제가 되었고, 의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들의 위험한 행동에 대해 당국이 경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 등이 나오기도 했다.

YTN PLUS 최가영 기자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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