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호텔 테라스 흡연 장면 포착...경계 강화

김정은 호텔 테라스 흡연 장면 포착...경계 강화

2019.04.25. 오후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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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어제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숙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일본 TBS 방송은 김정은 위원장이 어제 오후 숙소인 극동연방대학교 호텔 테라스에서 리용호 외무상 등 일행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흡연하는 장면을 촬영해 방송했습니다.

오수용 당 부위원장과 군복 차림의 리영길 군 참모장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흡연 장면이 포착된 이후 북한과 러시아 측의 주변 경계가 더욱 강화됐고, 호텔 쪽으로는 취재진의 촬영이 불가능해졌습니다.

애연가로 알려진 김정은 위원장은 지난 2월 베트남 방문길에도 새벽에 잠시 정차한 중국 남부 난닝역에서 담배를 피우며 리용호 외무상, 최선희 부상 등과 대화하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때도 긴급히 난닝역 가림막 공사가 이뤄지는 등 중국 측의 경계가 대폭 강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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