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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랴오닝 성 푸순 시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난 시각은 아침 6시 반, 1층 잡화점에서 불길이 시작돼 순식간에 위층으로 번졌습니다.
노동절 연휴 이튿날 아침 단잠을 자던 주민들은 대피도 못 한 채 연기 속에 갇혔습니다.
이때, 인근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달려와 소방 사다리를 대신했습니다.
3층 발코니에 피해있던 12살 학생과 어머니가 먼저 구조됐습니다.
크레인은 이어 4층과 5, 6층 주민 14명도 30여 분 만에 무사히 구해냈습니다.
큰 인명 피해를 막아준 크레인 기사는 19살 청년 란쥔쩌였습니다.
[란쥔쩌 / 크레인 기사 : 정말 뜨거웠어요. 내 얼굴도 달아올랐습니다. 땀도 많이 났고요. 얼굴이 빨갛게 됐어요.]
란 군이 생명을 구해준 주민 가운데는 자신의 중학교 체육 선생님도 있었습니다.
소방차보다 빨랐던 청년 크레인 기사의 미담은 중국 CCTV는 물론 해외 언론에까지 소개됐습니다.
취재기자 : 강성웅
영상편집 : 김성환
자막뉴스 : 육지혜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노동절 연휴 이튿날 아침 단잠을 자던 주민들은 대피도 못 한 채 연기 속에 갇혔습니다.
이때, 인근 공사장에서 크레인이 달려와 소방 사다리를 대신했습니다.
3층 발코니에 피해있던 12살 학생과 어머니가 먼저 구조됐습니다.
크레인은 이어 4층과 5, 6층 주민 14명도 30여 분 만에 무사히 구해냈습니다.
큰 인명 피해를 막아준 크레인 기사는 19살 청년 란쥔쩌였습니다.
[란쥔쩌 / 크레인 기사 : 정말 뜨거웠어요. 내 얼굴도 달아올랐습니다. 땀도 많이 났고요. 얼굴이 빨갛게 됐어요.]
란 군이 생명을 구해준 주민 가운데는 자신의 중학교 체육 선생님도 있었습니다.
소방차보다 빨랐던 청년 크레인 기사의 미담은 중국 CCTV는 물론 해외 언론에까지 소개됐습니다.
취재기자 : 강성웅
영상편집 : 김성환
자막뉴스 : 육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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