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부통령 "中 '일대일로' 참여 가능"

브라질 부통령 "中 '일대일로' 참여 가능"

2019.05.25. 오전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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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아미우톤 모우랑 브라질 부통령이 일대일로 구상 참여 의사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특히 모우랑 부통령은 중국 자본이 브라질 정부가 운영하는 투자협력프로그램(PPI)을 통해 인프라 사업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자연스럽게 '일대일로' 참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브라질 정부가 인프라 확충을 위해 조만간 시행할 예정인 대규모 국제입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투자해 달라는 의미입니다.

브라질 언론들은 현지 시간 24일 모우링 부통령이 전날 브라질-중국 고위급위원회(Cosban)에 참석하고 난 뒤 "'일대일로' 구상은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국가들에 큰 관심사"라면서 "이 점은 브라질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질-중국 고위급위원회는 양국 간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04년 설치됐으나 2015년부터 사실상 활동이 중단됐으며, 이번 모우랑 부통령 방문을 계기로 재가동됐습니다.

고위급위원회 설치 이후 양국의 무역액은 90억 달러에서 990억 달러로 11배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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