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명을 구했습니다"...긴박했던 구조 당시 교신

"두 명을 구했습니다"...긴박했던 구조 당시 교신

2019.06.02. 오후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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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가 날 당시 주변에 있던 선박들도 놀라 구조대에 급하게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자신이 물에 빠진 사람을 구했다며 구조대에 연락한 배도 있었습니다.

당시 구조대와 선박들이 나눈 교신 내용,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럽소디어 / 사고 당시 주변 선박 : 여기는 럽소디어, 수상구조대를 찾습니다.]

[수상구조대 관계자 : 수상구조대입니다. 죄송합니다. 다른 전화를 받느라 답이 늦었습니다. 무슨 일인지는 들었습니다. 어디, 누구신가요?]

[럽소디어 / 사고 당시 주변 선박 : 럽소디어 호가 전화했습니다. 우리 선원 한 명이 구조대가 체인 브리지에서 사람을 구하는 걸 봤습니다.]

[수상구조대 관계자 : 지금 호흡이 없는 한 사람을 구조해서 살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사람은 살아 있습니다. 그 사람이 크루즈선 옆에 있던 사람인가요?]

[럽소디어 / 사고 당시 주변 선박 : 네, 그 사람이 맞습니다.]

[수상구조대 관계자 : 네, 우리가 그 사람을 구했습니다. 또 누가 보이나요?]

[ 훌람 / 사고 당시 주변 선박 : 수상구조대, 여기는 훌람입니다.]

[수상구조대 관계자 : 수상구조대입니다.]

[훌람 / 사고 당시 주변 선박 : 안녕하세요. 우리도 두 명을 건져 올렸습니다. 하이델베르크 배에 접안하려고 하는데요. 수상구조대를 기다릴까요? 아니면 우리 위치로 되돌아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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