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중국에 기존 무역합의 복귀 압박

트럼프, 중국에 기존 무역합의 복귀 압박

2019.06.12. 오후 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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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지난달 미중 무역 협상에서 거의 최종적으로 이뤘던 합의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협상을 타결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13일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협상에 제동을 건 것은 자신이라며 중국을 이같이 압박했습니다.

이어, 이달 말 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이 4∼5개 쟁점에 다시 합의하지 않으면 협상을 진전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적하는 합의는 미중 고위급 무역 협상에서 지난달 초까지 합의문 초안을 다듬을 정도로 진전된 세부 합의를 뜻합니다.

미국은 중국이 무역 합의 이행을 위한 법률 개정에 합의했다가 후퇴했다며. 합의가 90% 이뤄진 상황에서 중국의 입장 번복 때문에 협상 판이 깨졌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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