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군 드론 격추에 "이란, 매우 큰 실수"

트럼프, 미군 드론 격추에 "이란, 매우 큰 실수"

2019.06.21. 오전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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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혁명수비대가 현지시간 20일 미군의 정찰용 무인기를 격추했다고 밝힌 데 대해 "이란은 매우 큰 실수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회담을 앞두고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이란에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두고 보면 알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CNN 방송은 드론 격추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긴급 회의를 소집해 대응책을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는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대행과 그의 후임으로 지명된 마크 에스퍼 육군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등이 참석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오만 해상에서 발생한 유조선 2척 피격 사건의 책임론을 둘러싸고 미국과 이란의 갈등이 고조돼온 가운데 드론 격추 사건까지 발생하면서 긴장감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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