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김정은, '북중 우호' 집단체조 관람

중국 국가주석으로서 14년 만에 북한을 방문한 시진핑 주석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함께 북중 우호를 주제로 한 집단체조를 관람했습니다.

어젯밤 평양 능라도 5·1 경기장에서 열린 공연은 북한 사회주의 성과와 북한 국민의 생활상, 북중 우호관계 계승과 발전, 시 주석의 방북 환영을 주제로 펼쳐졌습니다.

펑리위안 여사와 리설주 여사 등도 함께 관람했고, 10만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공연장에는 북한 인공기와 중국 오성홍기가 나란히 무대 배경 중앙에 걸린 가운데, 양국을 대표하는 건축물인 개선문과 톈안먼이 무지개로 연결된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또 북한 3대 악단이 최초로 한 무대에서 협연하며 시 주석을 위한 특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