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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중국 동부 저장성의 부부는 한 살배기 딸이 열이 나면서 구토를 하자 아이를 데리고 근처 병원으로 향했다.
병원 의료진은 피검사와 엑스레이 등 각종 기본 검사 끝에 아이의 장내에서 사슬 형태로 붙어있는 36개의 자석을 발견했으며 자석으로 인해 아이의 장에 구멍 두 개가 뚫린 사실도 확인했다. 의료진은 "담즙이 복부로 새어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병원 의사 시아오쿤은 "지난 3년간 비슷한 15번의 사건이 있었다"며 "아이는 가끔 한 개씩 오랜 시간 동안 자석을 삼켰고 그 탓에 가족도 알아채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는 이어 아이들을 위해서는 자석 장난감을 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는 1시간에 걸친 수술로 배에 있던 36개의 자석을 모두 제거했으나 아이는 여전히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전했다.
2012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 (CPSC) 조사에 따르면 2009년 이후로 자석을 섭취하는 어린 아동 및 청소년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병원 의료진은 피검사와 엑스레이 등 각종 기본 검사 끝에 아이의 장내에서 사슬 형태로 붙어있는 36개의 자석을 발견했으며 자석으로 인해 아이의 장에 구멍 두 개가 뚫린 사실도 확인했다. 의료진은 "담즙이 복부로 새어 나왔을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했다.
병원 의사 시아오쿤은 "지난 3년간 비슷한 15번의 사건이 있었다"며 "아이는 가끔 한 개씩 오랜 시간 동안 자석을 삼켰고 그 탓에 가족도 알아채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는 이어 아이들을 위해서는 자석 장난감을 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는 1시간에 걸친 수술로 배에 있던 36개의 자석을 모두 제거했으나 아이는 여전히 병원에 입원해 있다고 전했다.
2012 미국 소비자 제품 안전위원회 (CPSC) 조사에 따르면 2009년 이후로 자석을 섭취하는 어린 아동 및 청소년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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