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화웨이, 안드로이드 대체 독자 OS '훙멍' 발표

中화웨이, 안드로이드 대체 독자 OS '훙멍' 발표

2019.08.09. 오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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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의 제재로 구글의 운영체제 안드로이드를 쓰기 어렵게 된 중국 통신장비 제조사 화웨이가 독자 개발한 OS인 '훙멍(鴻蒙)'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화웨이는 오늘(9일) 광둥성 둥관시에서 열린 연례 개발자 대회에서 새 OS인 훙멍을 공개했습니다.

훙멍의 영어 명칭은 기존에 시장에서 알려진 ARK(아크)가 아니라 화합을 뜻하는 Harmony(하모니)로 정해졌습니다.

화웨이는 스마트폰 외에도 태블릿PC, TV, 인공지능 스피커, 자동차 등에서 두루 쓰이는 범용 OS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사실상의 블랙 리스트인 거래 제한 기업 명단에 올렸습니다.

이 때문에 화웨이는 인텔, 퀄컴, 구글 등 미국의 주요 반도체 회사와 소프트웨어 회사들로부터 핵심 부품과 운영 프로그램 등을 조달받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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