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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에 대한 거래제한 조치 유예를 90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과의 거래제한 유예 조치를 90일 연장해 11월 18일까지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는 미국 전역의 소비자들이 화웨이 장비로부터 다른 회사 장비로 옮겨가는 데 필요한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일단 기존 통신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제공하면서 기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로스 장관은 이와 함께 화웨이 계열사 46곳을 거래제한 명단에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스 장관은 앞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거래제한 유예 연장 계획을 밝히고 "미국의 통신업체에 90일을 더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100곳 넘는 자회사가 거래제한 명단에 들었고 이에 따라 화웨이가 제재를 피하기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으나 얼마 후 미국 내 고객들을 위해 임시 허가 형태로 거래제한 조치 적용을 유예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윌버 로스 미 상무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화웨이에 대한 미국 기업과의 거래제한 유예 조치를 90일 연장해 11월 18일까지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번 조치는 미국 전역의 소비자들이 화웨이 장비로부터 다른 회사 장비로 옮겨가는 데 필요한 시간을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화웨이는 일단 기존 통신 네트워크를 유지하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제공하면서 기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로스 장관은 이와 함께 화웨이 계열사 46곳을 거래제한 명단에 추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스 장관은 앞서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거래제한 유예 연장 계획을 밝히고 "미국의 통신업체에 90일을 더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100곳 넘는 자회사가 거래제한 명단에 들었고 이에 따라 화웨이가 제재를 피하기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 상무부는 지난 5월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국가안보 우려를 이유로 거래제한 명단에 올렸으나 얼마 후 미국 내 고객들을 위해 임시 허가 형태로 거래제한 조치 적용을 유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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