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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제재 완화 가능성을 열어뒀다고 로이터·AFP통신이 현지 시간 11일 보도했습니다.
'슈퍼 매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경질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정책 기조가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이란 정상회담을 위해 대이란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답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엄청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제재는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며 이란이 거래를 원한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아직 이란과의 정상회담을 들여다보고 있지는 않다고 거리감을 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때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바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슈퍼 매파'인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경질된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대이란 정책 기조가 완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미·이란 정상회담을 위해 대이란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보자"고 답변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은 엄청난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고 제재는 갈수록 강해지고 있다"며 이란이 거래를 원한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아직 이란과의 정상회담을 들여다보고 있지는 않다고 거리감을 뒀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말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 때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는 입장을 거듭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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