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슈아 웡, 美 의회 출석...'홍콩인권법' 촉구

조슈아 웡, 美 의회 출석...'홍콩인권법' 촉구

2019.09.18. 오후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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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 웡, 美 의회 출석...'홍콩인권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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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사태가 100일을 넘긴 가운데 민주화 시위의 주역인 조슈아 웡이 미국 의회에 출석해 '홍콩 인권민주주의 법안'의 통과를 촉구했습니다.

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인 조슈아 웡은 현지 시간 17일 미 의회 산하 중국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2019년은 역사의 분수령으로, 미 의회가 홍콩 인권법을 통과시킬 때"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홍콩의 자치권을 약화하고 있지만, 이 자유로운 사회를 통치할 수 없다"면서 중국은 홍콩의 사회정치적 정체성을 빼앗고 모든 경제적 이익을 거두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홍콩 인권법'은 관세나 투자, 비자 발급 등에서 중국과 달리 미국의 특별대우를 받아온 홍콩의 자치 수준을 미국이 매년 평가해 특별지위 지속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한편 이번 청문회에 참석한 반중국 성향 가수 데니스 호는 "홍콩 시위는 전 세계의 싸움이며 소중한 보편적 가치를 지키기 위한 최전선에 홍콩이 있다"면서 이는 민주주의를 위한 호소라고 역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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