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쿠르드족 안 버렸다" 진화

트럼프 "쿠르드족 안 버렸다" 진화

2019.10.09. 오전 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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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 시간 8일 쿠르드를 버리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또한 전날 '완전한 경제 말살'이라는 엄포성 발언을 날린 터키에 대해서도 하루 만에 180도 태도를 바꿔 두둔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다음 달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과의 미·터키 정상회담 개최 일정도 공개했습니다.

전날 '시리아 철군'의 정당성을 주장하며 터키의 쿠르드 침공을 묵인한 태도를 보인 데 대해 공화당 내에서조차 비판론이 들끓자 '쿠르드족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며 진화를 시도하는 한편 터키에 대해서도 달래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터키는 NATO의 중요한 회원국이라는 것을 기억하라"며 "그가 나의 손님으로 11월 13일 미국에 온다"고 말했습니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다음 달 미국을 방문해 자신과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을 가질 것이라는 일정을 확인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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