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뒷면 첫 탐사 중국 로봇, 300m 넘게 이동

달 뒷면 첫 탐사 중국 로봇, 300m 넘게 이동

2019.11.05. 오후 7:04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인류 최초로 달 뒷면에 착륙해 활동 중인 중국 탐사선 '창어 4호'의 탐사로봇 '위투 2호'의 이동 거리가 300m를 넘겼다고 인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옥토끼'라는 뜻의 '위투 2호'가 지난 1월 3일 모선인 탐사선 '창어 4호'가 달에 착륙한 이후부터 최근 지난 4일까지 모두 318.62 미터를 옮겨 다니며 탐사활동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인민일보는 또 탐사 로봇 '위투 2호'가 달에서 11번째 낮 시간 활동을 마쳤으며 앞으로 14일 동안은 현재의 지점에서 활동을 멈추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달은 자전의 주기가 27.3일이어서 낮과 밤이 대략 14일씩 반복되며, 카메라와 레이더 등이 장착된 '위투 2호'는 밤 시간이 되면 섭씨 영하 190도까지 떨어지는 조건에서 다음 활동을 기다리게 됩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