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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태국에 사는 17세 청소년이 스마트폰을 충전기에 꽂은 채 사용하다가 감전돼 숨졌다고 보도했다.
지난 1일, 차이야품에 사는 투폰차이는 침실에 누워있는 딸 농잉을 깨우려다가 손끝이 짜릿한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어머니는 급히 전기를 차단했지만 이미 농잉은 사망한 뒤였다. 농잉은 사망 당시 왼손에 스마트폰을 쥐고 있었으며 손바닥에는 화상 흔적이 있었다. 현지 경찰은 농잉이 정품이 아닌 충전기를 이용하다 화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충전기 선이 침대의 금속 부분에 닿아 전류가 통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최근 스마트폰 충전 도중 감전되는 사고가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다. 지난 2일 베트남 럼동성에서는 비정품 케이블로 충전 중인 아이폰이 폭발해 18세 소년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있었다. 지난 8월에도 중국 장시성 난창시의 패스트푸드점에서 충전 중인 스마트폰으로 게임을 하던 13세 소년이 감전돼 사망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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