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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 정부들이 최대 전자담배 제조사 '쥴 랩스'를 상대로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쥴 랩스가 청소년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기만적인 마케팅을 했다며 법원에 소장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쥴 랩스는 니코틴을 포함한 전자담배가 기존 담배보다 안전하다고 SNS, 소셜미디어를 통해 광고하는 등 고객을 호도해 청소년 흡연율을 급속히 높였다고 제임스 장관은 지적했습니다.
제임스 장관은 최근 뉴욕 브롱크스 지역에서 17세 소년이 전자담배 흡연으로 숨진 것을 계기로 법적 대응을 결심하게 됐다며 "쥴의 광고 때문에 청소년 상당수가 전자담배가 안전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주에 앞서 18일에는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5월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가 각각 비슷한 이유로 소송을 냈습니다.
쥴 랩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 내 전자담배 제품 재고를 조정하고, 검찰, 규제 당국과 협력해 미성년 전자담배 흡연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전자담배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쥴 랩스는 가향 전자담배와 SNS 광고가 청소년들을 겨냥한다는 비판이 일자 미국 내 광고를 중단하고 소송과 관련된 SNS 계정을 폐쇄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은 쥴 랩스가 청소년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기만적인 마케팅을 했다며 법원에 소장을 냈다고 밝혔습니다.
쥴 랩스는 니코틴을 포함한 전자담배가 기존 담배보다 안전하다고 SNS, 소셜미디어를 통해 광고하는 등 고객을 호도해 청소년 흡연율을 급속히 높였다고 제임스 장관은 지적했습니다.
제임스 장관은 최근 뉴욕 브롱크스 지역에서 17세 소년이 전자담배 흡연으로 숨진 것을 계기로 법적 대응을 결심하게 됐다며 "쥴의 광고 때문에 청소년 상당수가 전자담배가 안전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뉴욕주에 앞서 18일에는 캘리포니아주가, 지난 5월에는 노스캐롤라이나주가 각각 비슷한 이유로 소송을 냈습니다.
쥴 랩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국 내 전자담배 제품 재고를 조정하고, 검찰, 규제 당국과 협력해 미성년 전자담배 흡연에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전자담배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쥴 랩스는 가향 전자담배와 SNS 광고가 청소년들을 겨냥한다는 비판이 일자 미국 내 광고를 중단하고 소송과 관련된 SNS 계정을 폐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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