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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반 동안 무려 2만 4천 번의 컴플레인 전화를 건 일본 노인이 체포됐다.
지난 11월 말, 일본 도쿄 경찰은 민간 전화 통신 사업회사 KDDI 고객센터에 8일 동안 수천 번의 컴플레인 전화를 건 아키토시 오카모토(71)를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그는 지금까지 2년 6개월 동안 KDDI에 무려 2만 4천 번이나 전화를 걸었다. 오카모토는 이 가운데 상당수는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였다.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오카모토는 KDDI 직원에게 계약 위반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한 뒤 전화를 곧바로 끊는 식으로 매일같이 직원을 괴롭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컴플레인을 건 이유는 '계약과는 달리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카모토는 혐의를 부인하며 "나는 회사를 괴롭힌 것이 아니고 이 상황의 피해자"라고 항변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지난 11월 말, 일본 도쿄 경찰은 민간 전화 통신 사업회사 KDDI 고객센터에 8일 동안 수천 번의 컴플레인 전화를 건 아키토시 오카모토(71)를 업무 방해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 사건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그는 지금까지 2년 6개월 동안 KDDI에 무려 2만 4천 번이나 전화를 걸었다. 오카모토는 이 가운데 상당수는 공중전화를 이용하는 용의주도함을 보였다.
경찰 대변인에 따르면 오카모토는 KDDI 직원에게 계약 위반에 대해 사과하라고 요구한 뒤 전화를 곧바로 끊는 식으로 매일같이 직원을 괴롭혀온 것으로 알려졌다. 컴플레인을 건 이유는 '계약과는 달리 라디오 방송을 들을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오카모토는 혐의를 부인하며 "나는 회사를 괴롭힌 것이 아니고 이 상황의 피해자"라고 항변했다.
YTN PLUS 정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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