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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방위비 협상 압박 카드로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하는 것은 '전략적이지 못하고 어리석은 처사'라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미 서던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드 강 정치학 교수는 현지시간 지난 5일 한국국제교류재단 LA사무소가 주최한 송년 모임 강연에서 한미 양국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외교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과거 어떤 미국 대통령도 방위비를 인상하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시킨다는 언급을 한 바 없다"면서 "주한미군은 아시아 안보 차원에서 미국에 실질적 도움을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교수는 한편 미국의 대북 압박에 대해서는 "중국이 북한에 대한 관광 제재를 이미 해제했고 신의주와 압록강 국경 도시 사이에 중단됐던 교각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인 점에 비춰 제재가 현실적으로 더는 효과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에서 수학한 강 교수는 2009년부터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정치학 교수로 재임했고 같은 대학 한국학 연구소를 이끌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 서던캘리포니아대학 데이비드 강 정치학 교수는 현지시간 지난 5일 한국국제교류재단 LA사무소가 주최한 송년 모임 강연에서 한미 양국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외교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과거 어떤 미국 대통령도 방위비를 인상하지 않으면 주한미군을 철수시킨다는 언급을 한 바 없다"면서 "주한미군은 아시아 안보 차원에서 미국에 실질적 도움을 준다"고 지적했습니다.
강 교수는 한편 미국의 대북 압박에 대해서는 "중국이 북한에 대한 관광 제재를 이미 해제했고 신의주와 압록강 국경 도시 사이에 중단됐던 교각 건설이 한창 진행 중인 점에 비춰 제재가 현실적으로 더는 효과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스탠퍼드대와 UC버클리에서 수학한 강 교수는 2009년부터 서던캘리포니아 대학에서 정치학 교수로 재임했고 같은 대학 한국학 연구소를 이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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