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軍 최대 진급 인사..."계급·보직 불일치 개혁 차원"

中, 軍 최대 진급 인사..."계급·보직 불일치 개혁 차원"

2019.12.16. 오후 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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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군이 최근 대규모로 고위 간부 진급 인사를 단행했으며, 이것은 계급과 직급 또는 보직이 일치하지 않는 등의 문제를 개혁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홍콩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중국이 지난주 군 고위 간부 170여 명을 진급시켰으며, 이것은 시진핑 국가 주석 취임 이래 최대 규모라면서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중국군에서는 계급과 직책이 서로 맞지 않는 점이 오랫동안 문제로 지적돼 왔다면서, 예를 들어, 군단장을 맡은 대령이 사단장을 맡은 소장보다 서열이 높은 경우도 가능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신문은 특히 이런 불일치가 중국군 내의 허점과 부패를 조장하는 원인이 됐다면서 지금까지도 개혁 시도가 있었지만 현상 유지를 바라는 당 최고지도부의 반대로 실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중국군이 무기 체계를 비롯한 하드웨어의 측면에서는 발전하고 있지만, 현대전에 맞는 지휘 관리체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전문가들에 의해 계속해서 나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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