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경찰, 교민 강도살인 용의자로 한국 청년 지목

베트남 경찰, 교민 강도살인 용의자로 한국 청년 지목

2019.12.24. 오후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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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경찰, 교민 강도살인 용의자로 한국 청년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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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베트남 호찌민시에서 발생한 한인 교민 강도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20대 한국인이 지목됐습니다.

주호찌민 한국 총영사관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찌민 공안은 당시 사건 전후 마스크를 착용하고 피해자 빌라 주변을 오가는 모습이 주변 CCTV에 찍힌 한국 청년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습니다.

이 청년은 사건 발생 이후 호찌민에 있는 거주지에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67센티미터 정도의 키에 안경을 쓴 용의자는 당시 검은색 가방을 메고 하늘색 셔츠와 파란색 바지와 검정 구두를 착용한 상태였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1시 30분 무렵 호찌민시 7군 한인 밀집 지역인 푸미흥에서 사업가인 교민 A씨 집에 강도가 들어 A씨 부부와 딸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났습니다.

이 사건으로 A씨 아내가 숨졌고, A씨와 딸은 응급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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