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집행위원장 "브렉시트 이행기간 연기 필요"

EU집행위원장 "브렉시트 이행기간 연기 필요"

2019.12.28. 오후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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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합의 없는 '노 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브렉시트 이행 기간을 연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독일 주간지 슈피겔과의 인터뷰에서 "협상 시한이 매우 촉박해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타결지어야 할 협상은 무역 부분뿐만이 아니"라며 "안보와 어업권도 협상해야 하는데, 이 부분은 합의 없이 브렉시트가 이뤄질 경우 적용할 국제적인 규정이 없게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영국은 존슨 총리가 내놓은 EU 탈퇴협정 법안이 하원에서 통과돼 예정대로 내년 1월 31일 브렉시트를 단행할 예정입니다.

이 법안에는 내년 말까지로 설정된 브렉시트 이행 기간을 연장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이 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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