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솔레이마니, 워싱턴 공격 조직했었다"

美 "솔레이마니, 워싱턴 공격 조직했었다"

2020.01.04.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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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은 자국이 제거한 이란 군부 실세인 거셈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워싱턴 DC에 대한 공격을 기도했다 미수에 그쳤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중동지역 내 미국인들을 표적으로 한 임박한 위협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밀리 합참의장은 현지시간 3일 기자들과 만나 솔레이마니가 "수일, 수주, 수개월 내에 미국을 겨냥한 심대한 폭력의 군사작전을 계획하고 있었다"는 설득력 있는 정보와 명백한 증거가 있었다고 밝혔다고 CNN 방송 등이 보도했습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CNN 등 인터뷰에서 솔레이마니가 "오래전이지 않은 시점에 워싱턴에서 공격을 조직했다 실패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 고위 당국자는 기자들에게 솔레이마니가 이라크와 레바논 등 중동 지역 내 미국 외교관과 병력에 대해 임박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솔레이마니 사령관 제거 작전이 "정당방위 차원에서 이뤄진 조치였다"고 강조했습니다.

미국 당국의 이 같은 설명은 이번 작전이 미국을 겨냥한 테러 기도에 대한 선제공격이었음을 강조하는 차원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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