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장관 "이란 모든 행동에 적절히 대응...이라크 주둔은 계속"

美국방장관 "이란 모든 행동에 적절히 대응...이라크 주둔은 계속"

2020.01.08. 오전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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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미군의 솔레이마니 사령관 살해와 관련해 임박한 공격의 징후가 있었다고 거듭 주장하며 공습 불가피성을 역설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현지 시각 7일 기자회견을 열어 솔레이마니가 꾸미던 미군 등에 대한 공격은 수일 내 실행될 예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이어 "이란이 어떤 방식 등으로 보복할 것이라고 예상해야 한다"며 이 보복은 이란 외부 대리군이나 이란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어떤 비상상황에도 준비돼 있다"며 "이란의 모든 행동에 적절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에스퍼 장관은 미국은 "이란과 외교적 해법을 찾고 있다"며 "이란과 전쟁을 시작하려는 게 아니고 전쟁을 끝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라크 주둔 미군의 철수 문제와 관련해선 "이라크를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재확인하면서 이라크가 미군으로부터 철수 조치들이 담긴 편지를 받았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선 "서명된 편지가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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