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매체, 이란군의 이라크 내 美 공군기지 공격 보도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이라크 서부에 있는 미국의 공군기지에 대한 이란군의 미사일 보복 공격 사실을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은 이란의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군부 실세인 솔레이마니 장군이 피살된 데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 서부 안바르주의 미군기지에 수십 기의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했습니다.

신화통신은 또 이란의 이슬람 혁명수비대가 아랍 국가에서 미군의 완전 철수를 요구했으며, 보복에 있어 미국과 이스라엘을 구별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신화통신은 미국 백악관도 미 공군 기지에 대한 이란군의 공격 사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상황을 면밀하게 모니터하면서 국가 안보팀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도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의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대한 미사일 공격 사실을 관련 화면과 함께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