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합참의장 "이란 미사일 공격, 인명 노려"

美 합참의장 "이란 미사일 공격, 인명 노려"

2020.01.09. 오전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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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밀리 미국 합참의장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인명을 노린 것으로 보이나 미국의 대응이 피해를 막은 것이라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밀리 합참의장은 현지시각 8일 브리핑에서 이란의 미사일 공격과 관련해 자신이 보고 아는 것을 토대로 보면 구조적 피해를 야기하고 차량과 장비, 항공기를 파괴하며 인명을 죽이려는 의도였다고 평가했습니다.

밀리 합참의장은 이어 미국 조기경보시스템의 효율성과 방어적 절차 덕분에 아무도 목숨을 잃지 않은 것이라면서 이란이 이라크 기지들에 대한 공격으로 대응을 완료한 것인지는 판단하기 이르다고 덧붙였습니다.

브리핑에 동석한 마크 에스퍼 국방장관은 이란이 16발의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최소 세 군데에서 발사했으며 이 중 적어도 11발이 이라크 서부 아인 알아사드 공군기지에, 최소 1발이 이라크 북부 에르빌을 타격했다고 말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중대한 피해는 없었다면서 주차장 등에 미사일이 떨어졌고 헬리콥터 한 대가 손상됐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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