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도 '중국 폐렴' 의심환자 잇따라...2명 격리·3명 퇴원

태국서도 '중국 폐렴' 의심환자 잇따라...2명 격리·3명 퇴원

2020.01.09. 오후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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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에서도 중국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원인불명 폐렴 증상자가 잇따라 나와 보건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일간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보건 당국은 현지 시각 어제 정오쯤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에서 태국 방콕 수완나품 공항으로 입국한 중국인 여성 관광객이 발열 증상을 보여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 초 우한을 관광한 뒤 발열 증상을 보인 태국인 남성도 상태가 호전되고 있지만, 정밀 검사 결과를 기다리며 격리된 상태입니다.

또 우한에서 온 태국 여학생 2명과 세 살배기 중국인 소년이 발열 증상으로 격리 치료를 받았지만, 원인 불명의 중국 폐렴과는 무관한 것으로 확인돼 퇴원했습니다.

태국은 지난 5일부터 관문인 수완나품과 돈므앙·푸껫 그리고 치앙마이 등 공항 4곳에서 우한 발 승객들을 대상으로 발열 여부를 검사하는 열상 스캐너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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