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中 우한에 폐렴 전문가 파견 계획

타이완, 中 우한에 폐렴 전문가 파견 계획

2020.01.13. 오후 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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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당국이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발생한 폐렴의 발생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중국에 전문가를 파견합니다.

자유시보 등 타이완 언론은 위생복리부 산하 질병관제센터 책임자인 저우즈하오가 지난 11일 저녁 타이완 전문가의 현지 방문에 동의한다는 중국 측의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저우 씨는 전문가들의 이번 방문으로 환자의 상태와 우한 지역의 상황 파악을 통해 타이완 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타이완 질병관제센터의 고위 관계자는 우한발 타이완 직항편에 대한 탑승 검역을 실시한 결과 의심 사례는 총 10건으로, 아직 우한 폐렴에 걸린 사람은 없지만 거주지의 위생당국에서 계속 관찰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자유시보는 질병관제센터를 인용해 전문가 2명이 빠르면 내일(14일) 이전에 출발할 것이라면서 전문가 명단은 아직 타이완 당국이 밝히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원인으로 추정되는 이번 폐렴으로 41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이 숨지고 7명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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