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쿠데타 연루 혐의로 전·현직 군인 115명 체포

터키, 쿠데타 연루 혐의로 전·현직 군인 115명 체포

2020.01.14. 오후 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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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에서 2016년 쿠데타에 연루된 혐의로 100명이 넘는 전·현직 군인이 체포됐습니다.

터키 경찰은 쿠데타의 배후로 지목된 '페토'와 관련한 혐의로 전·현직 군인 115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조사 결과 이들이 선불 휴대전화를 이용해 '페토' 조직원과 접촉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은 체포 대상자 176명 중 108명이 현역으로 근무 중이며, F-16 전투기 조종사 6명과 지역 보안군 책임자 4명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페토는 재미 이슬람학자인 귈렌을 따르는 집단입니다.

터키에서는 2016년 7월 15일 쿠데타가 발생해 250여 명이 숨지고 2천여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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