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중재' 베를린 회담 "무기수출 금지 준수·개입 금지"

'리비아 중재' 베를린 회담 "무기수출 금지 준수·개입 금지"

2020.01.20. 오전 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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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내전 사태 중재를 위해 열린 베를린 회담에서 10여 개 국가 지도자들이 리비아에 대한 유엔의 무기수출 금지 조치를 준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 리비아 내전에 개입하지 않고 완전한 휴전이 이뤄지도록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현지언론에 따르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19일 베를린에서 회담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모든 참가국은 리비아 내전과 내부 문제에 간섭하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들은 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무기수출 금지 조치가 존중되고 강화된다면 휴전 유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회담에서는 또 휴전에 필요한 추가 조치를 취하기 위해 별도의 위원회를 만들기로 합의했습니다.

첫 위원회 회의는 며칠 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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