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우한 귀국자 대형선박 수용 검토"

"日정부, 우한 귀국자 대형선박 수용 검토"

2020.01.30. 오후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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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중국 우한시에서 전세기를 타고 귀국한 이들이 머물 장소로 대형 선박을 검토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오늘(30일)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민간업체인 '고속 마린 트랜스포트'의 대형 선박인 '하쿠오'를 활용해 우한에서 귀국한 일본인들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관계자가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우한에서 귀국한 이들을 선박에 머물게 하면 이들과 일반인의 접촉을 줄이고, 바이러스의 확산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쿠오는 2016년 구마모토에 강진이 발생했을 때와 2018년 홋카이도에 지진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본 주민에게 목욕 장소를 제공하는 등의 목적으로 투입된 적이 있습니다.

방위성은 재해가 발생했을 때 자위대원 수송 등에 민간 선박을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고속 마린 트랜스포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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