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엘살바도르, 중국발 여행객 입국 제한

중미 과테말라와 엘살바도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중국에서 오는 여행객의 입국을 막기로 했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달 31일 알레한드로 잠마테이 과테말라 대통령은 중국에 체류했던 사람에 대해서는 중국 출발 후 15일간 과테말라 입국을 금지한다고 밝혔다고 현지 일간 프렌사리브레가 전했습니다.

이 조치에 따라 중국을 거친 항공기와 선박의 승무원 역시 15일 동안 입국이 불가능합니다.

이웃 엘살바도르 역시 전날부터 중국 출발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중국에서 출발한 승객의 엘살바도르 입국을 금지했다면서 "일시적인 조치이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나온 국가에서 오는 항공편은 더욱 철저히 검역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