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방역 대처 효과적"...적극 설득 나서

시진핑 "중국 방역 대처 효과적"...적극 설득 나서

2020.02.19. 오전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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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책임론에 직면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중국의 효과적인 대처로 전 세계로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국제사회 설득에 나섰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어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통화에서 "중국은 코로나19 발병 이래 전국적으로 힘을 모으고 전면적이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통해 뚜렷한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시 주석은 "현재 코로나19 방역 작업이 중요한 단계에 들어섰다"면서 "중국은 방역 작업을 잘하고 방역으로 인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통화에서도 "현재 여러 가지 방역 조치가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국제 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대해 존슨 영국 총리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중국의 방역 조치를 높이 평가했다고 인민일보는 전했습니다.

시 주석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중국 지도부의 초기 대응 미비에 대한 중국 내 불만이 커지고 있는 데 대해 국제사회의 지지를 확보해 권위를 다시 세우려는 의도가 있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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