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코로나19로 작년 12월에 이미 15명 사망"

중국 우한시 보건 당국이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달 초에 처음 나왔다고 발표한 것과 달리, 실제로는 지난 12월에 이미 15명이 사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 매체 환구시보는 중국 질병예방관리센터가 최근 중국의 의학저널 '중화감염병학술지'에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을 게재했다고 전했습니다.

환구시보는 또 중국 질병예방관리센터 조사 결과 지난 12월까지 우한을 포함한 후베이성에 모두 104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이 가운데 15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중국 관영 CCTV는 지난달 11일 우한 위생건강위원회의 발표를 인용해, 당시 우한 폐렴으로 불리던 코로나19의 사망자가 지난달 9일에 처음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 12월 31일 기준 코로나19의 확진자 수도 당시 우한 위생건강위원회의 자료에는 27명으로 나타나 있지만, 이번에 질병예방관리센터의 분석으로는 4배 정도 많은 104명으로 나타났다고 환구시보는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