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크루즈선 귀국 미국인 11명 양성 판정"

"日 크루즈선 귀국 미국인 11명 양성 판정"

2020.02.22. 오전 05:0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 크루즈선에서 귀국한 미국인 가운데 11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판정됐다고 AP 통신과 CNN이 보도했습니다.

네브래스카대학 의료센터(UNMC)는 현지 시간 20일 이 시설에 보내진 13명 가운데 11명이 감염됐다는 네브래스카 공중보건연구소의 검사 결과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검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 환자는 기존 감염자 15명과 합쳐 모두 26명이 됐습니다.

미국 정부는 일본 크루즈선에서 귀국한 사람들 가운데 13명을 코로나19 고위험군으로 보고 네브래스카대학 의료센터로 보내 치료와 재검사를 받도록 했습니다.

이들 13명은 일본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미국인 14명 가운데 일부와 양성 판정은 받지 않았지만 현기증·기침·열 등의 증상을 보이거나 만성질환이 있어 코로나19에 걸릴 경우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셸리 셰드헬름 네브래스카대학 의료센터 비상관리·생화학대비태세 사무총장은 양성으로 판정된 11명 가운데 일부는 일본에서 양성 진단을 받았고 일부는 진단 결과가 불분명한 채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유튜브 구독자 450만 달성 축하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