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무인기 공격에 시리아군 26명 사망"

"터키 무인기 공격에 시리아군 26명 사망"

2020.03.01.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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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무인기 공격으로 시리아군 26명이 숨졌다고 AFP통신이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 인권관측소'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단체는 이번 공격이 "이들립주(州)와 알레포주의 시리아 정부군을 겨냥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신화통신은 "터키 무인기가 시리아 정부군과 차량을 목표물로 삼았다"면서 "전날에도 이들립주에서 비슷한 공격으로 시리아 병사 48명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터키 정부 관계자는 이와 별도로 알레포주에서 남쪽으로 13㎞ 떨어진 곳에 있는 화학전 시설을 파괴했다고 밝혔으나 시리아 국영언론은 이 시설의 존재 자체를 부인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터키 정부가 시리아를 향해 자국 병사 수십 명을 살해한 데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한 뒤 이뤄졌습니다.

최근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시리아군과 터키군 간의 충돌이 격화하면서 지난달 27일 시리아군 공습으로 터키군 33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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