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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최근 미국에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4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보도 자료를 내고 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미국 MSNBC는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미국에서 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는 팽이버섯을 세척, 가열․조리하여 섭취하고 있으나, 미국은 바로 섭취하는 샐러드 형태로 먹는 등 식문화가 달라 이번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 생산·유통단계에서 생식 채소류에 대해 리스테리아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하여 문제가 있는 경우 세척 등 위생관리, 회수·폐기 조치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농식품부는 생산단계의 생식용 채소류에 대하여 식중독균 실태를 조사하여 세척, 공정관리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별도 조리과정 없이 바로 섭취하는 신선편의식품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어서 일반 농산물인 팽이버섯에는 이러한 별도 기준이 없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팽이버섯을 미국으로 수출한 4개 업체에 대한 정확한 원인 조사를 위해 시료 채취 및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외 팽이버섯 재배업체 17개소에 대해서도 신선편의식품 생산 여부를 조사하고, 신선편의식품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하여 부적합시 회수·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스테리아균은 70℃ 이상에서 3~10분 정도 가열하면 사멸되므로 팽이버섯을 구매하신 분들은 익혀서 먹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리스테리아는 냉장 온도에서 성장이 가능하므로 음식 보관 시 보관 음식의 침출액이 넘치지 않게 전용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younju@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11일, 미국 MSNBC는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한국산 팽이버섯을 먹고 미국에서 4명이 사망하고 32명이 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우리나라는 팽이버섯을 세척, 가열․조리하여 섭취하고 있으나, 미국은 바로 섭취하는 샐러드 형태로 먹는 등 식문화가 달라 이번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정부는 국내 생산·유통단계에서 생식 채소류에 대해 리스테리아균 등 식중독균을 검사하여 문제가 있는 경우 세척 등 위생관리, 회수·폐기 조치 등 철저히 관리하고 있으며 농식품부는 생산단계의 생식용 채소류에 대하여 식중독균 실태를 조사하여 세척, 공정관리 등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별도 조리과정 없이 바로 섭취하는 신선편의식품을 대상으로 진행된 것이어서 일반 농산물인 팽이버섯에는 이러한 별도 기준이 없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팽이버섯을 미국으로 수출한 4개 업체에 대한 정확한 원인 조사를 위해 시료 채취 및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그 외 팽이버섯 재배업체 17개소에 대해서도 신선편의식품 생산 여부를 조사하고, 신선편의식품에 대해서는 수거·검사를 하여 부적합시 회수·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리스테리아균은 70℃ 이상에서 3~10분 정도 가열하면 사멸되므로 팽이버섯을 구매하신 분들은 익혀서 먹어야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 특히 리스테리아는 냉장 온도에서 성장이 가능하므로 음식 보관 시 보관 음식의 침출액이 넘치지 않게 전용 밀폐 용기에 넣어 보관해야 한다고 밝혔다.
YTN PLUS 정윤주 기자(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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