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사람 간 접촉 98% 줄여야 신규 감염자 감소"

"도쿄, 사람 간 접촉 98% 줄여야 신규 감염자 감소"

2020.04.08. 오전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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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가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선언하면서 신규 감염자를 줄이기 위해 사람과의 접촉을 70~80%까지 줄여야 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보다 더 엄격한 제한이 필요하다는 전문가 의견이 나왔습니다.

데이터 분석 전문가인 요코하마 시립대 사토 아키히로 교수는 앞으로 2주 간 사람 간의 접촉을 얼마나 피해야 신규 감염자를 줄일 수 있는지 분석한 결과 도쿄의 경우 98%, 후쿠오카는 99.8%까지 줄여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감염자가 천 백여 명에 이르는 도쿄에서는 지금까지 업무상 100명을 만났다면 앞으로 2명 수준으로 접촉을 줄여야 감염을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토 교수는 마이니치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홍수나 쓰나미가 발생했을 때 피난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 코로나19는 사람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긴급사태 발령 대상 지역을 포함한 일본 전국 15개 지역 신규 감염자 수와 발병 후 회복된 사람들의 비율을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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