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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치료에서 '신의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칭찬했던 말라리아 치료제가 중환자에겐 별 효과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프랑스 내 4개 병원, 환자 1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프랑스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한 환자 중 20.5%는 일주일 내에 병세가 악화해 집중치료 병동에 입원하거나 사망했으며, 복용하지 않은 환자는 22.1%가 같은 증상을 보였다며 통계적으로 두 집단 간 차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증상이 가벼워 회복 가능성이 큰 환자를 상대로 했던 기존 연구와 달리 더 대표성이 있다고 주장했으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 연구가 해당 약물 복용과 관련한 가장 광범위한 연구라고 소개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하면 급성 심장사 등 광범위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복용환자의 10% 정도가 심장박동 이상으로 4일 만에 약을 끊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프랑스 내 4개 병원, 환자 18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프랑스 연구진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 같이 보도했습니다.
연구진은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한 환자 중 20.5%는 일주일 내에 병세가 악화해 집중치료 병동에 입원하거나 사망했으며, 복용하지 않은 환자는 22.1%가 같은 증상을 보였다며 통계적으로 두 집단 간 차이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는 증상이 가벼워 회복 가능성이 큰 환자를 상대로 했던 기존 연구와 달리 더 대표성이 있다고 주장했으며,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이번 연구가 해당 약물 복용과 관련한 가장 광범위한 연구라고 소개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을 복용하면 급성 심장사 등 광범위한 부작용이 우려된다며 복용환자의 10% 정도가 심장박동 이상으로 4일 만에 약을 끊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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