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모른다...잘 있길 바란다"

트럼프,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모른다...잘 있길 바란다"

2020.04.22. 오전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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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 "우리는 모른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1일 백악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건강 이상설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말하면서 "그가 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와 아주 좋은 관계를 가져왔다"면서 만약 보도에서 말하는 그런 종류의 상태라면 매우 심각한 상태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잘 있기를 바란다"고 거듭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며 "만약 다른 사람이 이 위치에 있었다면 지금 북한과 전쟁을 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여러 차례 했던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전쟁 중이 아니고 북한과 전쟁에 가깝지도 않다"며 "그래서 나는 김정은에게 단지 행운을 빈다고 말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히 건강 이상설을 보도한 CNN 방송 내용과 관련해 "아무도 그것을 확인하지 않았다"며 CNN에 많이 신뢰를 두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CNN은 앞서 하루 전 김 위원장이 수술 후 심각한 위험에 빠진 상태라는 정보를 미국 정부가 주시하고 있다고 사안을 직접 알고 있는 미국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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