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이란에 대한 경고가 중동 긴장 높여"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13.78달러 마감
뉴욕증시, 유가 급등으로 주요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美 코로나19 환자 84만 명·사망자 4만 6천 명 넘어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13.78달러 마감
뉴욕증시, 유가 급등으로 주요 지수 일제히 상승 마감
美 코로나19 환자 84만 명·사망자 4만 6천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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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이틀 기록적인 폭락세를 거듭했던 국제유가가 20% 가까이 급반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와 유럽 증시 등 글로벌 증시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최다인 4만 명까지 다시 늘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이틀 동안 엄청난 폭락을 목격한 국제유가가 일단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별한 호재가 있는 것은 아니죠?
[기자]
네,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호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만큼 이틀 연속으로 과도하게 떨어진 탓에 기술적 반등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경고가 중동의 긴장을 높이면서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9.1%, 2달러 21센트 상승한 13달러 7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상승 폭을 30% 이상 키우면서 배럴당 16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6% 안팎으로 오르며 20달러 선을 회복해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증시는 어떻습니까? 유가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오늘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죠?
[기자]
네, 최근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증폭한 가운데 뉴욕증시 움직임도 연동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3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 지수가 1.99%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2.81%, S&P500 지수는 2.29% 오른 채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폭락세를 털고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가 2.3%,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61%,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5%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앵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어떻습니까? 확산세가 꺾인 게 유지되고 있죠?
[기자]
미국의 확진자는 84만 명을, 사망자는 4만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4만 명 가까이 치솟았는데요.
최다 수치를 기록한 것이어서 여전히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 확산지 뉴욕주는 신규사망자 수가 사흘 연속 4백 명대를 유지하는 등 둔화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입원자 총수, 신규 입원자 수 등은 최근 꾸준한 둔화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총입원자 수는 9일 연속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주에서는 경제 정상화에 나선 곳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해변 개장과 함께 일부 상점의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조지아주와 테네시주도 현지 시각 금요일인 24일부터 일부 업종이 영업에 나서고 콜로라도주도 26일 만료되는 자택 대피령을 연장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모두 공화당 소속 주지사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보조를 맞추는 것인데 감염자 증가 등의 부작용 우려가 커지는 것도 사실이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연이틀 기록적인 폭락세를 거듭했던 국제유가가 20% 가까이 급반등했습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와 유럽 증시 등 글로벌 증시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미국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하루 사이 최다인 4만 명까지 다시 늘면서 우려를 키우고 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이틀 동안 엄청난 폭락을 목격한 국제유가가 일단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특별한 호재가 있는 것은 아니죠?
[기자]
네,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호재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런 만큼 이틀 연속으로 과도하게 떨어진 탓에 기술적 반등이 이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에 대한 경고가 중동의 긴장을 높이면서 유가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6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19.1%, 2달러 21센트 상승한 13달러 78센트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에는 상승 폭을 30% 이상 키우면서 배럴당 16달러를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6월물 브렌트유는 6% 안팎으로 오르며 20달러 선을 회복해 거래되고 있습니다.
[앵커]
증시는 어떻습니까? 유가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오늘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죠?
[기자]
네, 최근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증폭한 가운데 뉴욕증시 움직임도 연동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욕증시는 3거래일 만에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다우 지수가 1.99% 상승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2.81%, S&P500 지수는 2.29% 오른 채 장을 마쳤습니다.
유럽 주요 증시도 국제유가 반등에 힘입어 폭락세를 털고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 지수가 2.3%,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1.61%,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5% 상승한 채 마감했습니다.
[앵커]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은 어떻습니까? 확산세가 꺾인 게 유지되고 있죠?
[기자]
미국의 확진자는 84만 명을, 사망자는 4만 6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가 4만 명 가까이 치솟았는데요.
최다 수치를 기록한 것이어서 여전히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대 확산지 뉴욕주는 신규사망자 수가 사흘 연속 4백 명대를 유지하는 등 둔화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입원자 총수, 신규 입원자 수 등은 최근 꾸준한 둔화와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며 총입원자 수는 9일 연속 감소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주에서는 경제 정상화에 나선 곳이 나오고 있습니다.
사우스캐롤라이나주는 해변 개장과 함께 일부 상점의 영업을 재개했습니다.
조지아주와 테네시주도 현지 시각 금요일인 24일부터 일부 업종이 영업에 나서고 콜로라도주도 26일 만료되는 자택 대피령을 연장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모두 공화당 소속 주지사로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보조를 맞추는 것인데 감염자 증가 등의 부작용 우려가 커지는 것도 사실이어서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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